CEO&/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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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resident 2016.03.09 18:39

CEO&/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

CEO&/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

 

나비군수에서 산림조합중앙회장으로 변신 한 이석형

변화와 창조경영이 빛났다…만성적자에서 흑자 성공

 

이석형 중앙회장은 취임한지 1년 만에 만성적자에 허덕이던 산림조합중앙회를 흑자경영의 원년으로 바꾸는 탁월한 CEO로 변신했다. 그는 지금까지 6차 산업에 대한 홍반장을 자처하고 전국을 누비며 산림의 가치를 홍보하는데 팔을 걷어 부친 결과다. 6차 산업이란 1차 산업인 농수산업과 2차 산업인 제조업, 그리고 3차 산업인 서비스업이 복합된 산업을 말한다.

 

박철의 기자 tie2409@naver.com

 

이석형 회장은 지난해 10월 사회적책임경영품질원(SRMQ)이 주최하는 ‘사회적책임경영품질 컨벤션 2015’에서 사회적책임 ‘환경·공정운영’ 부문 대상을 수상한 자리에서 6차 산업의 하나인 산림의 가치를 이렇게 내렸다. 당시 이 회장은 “휴양, 치유, 교육, 복지, 관광 등 국가의 미래 성장동력을 견인할 다양한 블루오션이 6차 산업인 산림에 있다.”며 “앞으로 산림산업의 새로운 시장을 도출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산주‧임업인 및 유관기관단체와 상생협력하며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힌바 있다. 그렇다. 산림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국가안보에서부터 경제,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결코 작지 않다. 산림조합중앙회는 농업협동조합중앙회(농협)와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기협),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수협) 등 협동조합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특수목적 법인이다. 공정과 사회적 자본이 강조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특히 반관반민의 성격이 강해 조직의 이완과 관료적인 운영시스템은 늘 암초로 지적돼 왔다. 이런 이유로 산림조합중앙회가 경기불황과 대내외적인 악재 등으로 수년간 적자가 발생하는 등 경영불안이 계속되고 있었다. 이에 2014년 산림조합중앙회장 선거에서 조합원들은 새 수장으로 이석형 전 함평군수를 뽑았다. 변화와 개혁을 통해 산림조합의 위기상황을 극복해야 한다는 조합원들의 여망이 담긴 선택이었다.

그는 취임이후 산림조합이 산주, 조합원, 임업인을 위한 조직임을 분명히 하고자 정체성 확립을 최우선으로 하였으며 이에 따른 조직 개편(지도부→지원부)과 ‘있는 곳에서 주인이 되라’는 수처작주의 주인정신, 역발상의 창조 경영을 접목하고 외부 전문가를 영입하는 등 강도 높은 혁신과 변화를 주도했다. 이를 위해 산림조합 설립 53년 만에 경기지역본부장에 여성을 임명하는 등 능력중심의 인사를 단행하고 민간회사에서 근무했던 인사를 과감하게 수혈하는 등 조직의 긴장감을 불어넣기도 했다. 아울러 윤리경영을 위한 반부패와 청렴도 제고 등 다양한 실천방안을 도출해 정착시키기도 했다. 여기에 미래 산림과 임업분야의 블루오션을 개척하고 회원 산림조합의 사업 추진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고자 SJ씨엔티(주)를 설립, 중앙회와 회원조합의 현안 사업들을 지원하는 등 수익창출에도 적극 나섰다.

 

 

산림에 미래가 있다

이 회장 취임 1년만인 지난해 드디어 산림조합중앙회는 흑자전환에 성공한다. 최근 공개된 산림조합중앙회의 2015년 결산자료에 따르면 전년대비(192억 원) 277억 원이 증가한 85억 원의 당기 순이익을 냈고 자산 규모 또한 전년보다 4.6% 증가한 2조6,883억 원, 매출규모도 2,521억 원으로 전년대비 9.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은 경영환경 개선에 대해 “변화와 혁신을 선택한 산림조합 구성원 모두가 함께 기뻐할 일이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열심히 함께 해준 소중한 우리 임직원이 있어 가능한 일 이었다.”며 “산림조합에 대해 적극적인 성원과 응원을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과 산주, 조합원, 임업인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석형 회장은“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 사유림 경영의 대표기관으로 산주, 조합원, 임업인을 위하는 조직으로 위상을 튼튼히 하고 당당한 산림조합, 국민과 함께하는 산림조합으로 산림의 새 시대, 숲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산림조합중앙회 경영공시자료는 홈페이지(http://www.nfcf.or.kr) “경영공시”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이석형 회장은 1998년 39세의 젊은 나이에 함평군수에 당선된후 ‘나비축제’라는 전대미문의 하이컨셉을 창조해 함평군을 창조적인 경영행정의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고 김대중 대통령은 생전 마지막 고향 길에 나비축제 현장을 둘러보고 ‘이것이 진정한 지방자치의 성과“라고 극찬했으며 지난 2004년에는 ”하늘에 날아다니는 나비를 가지고 돈을 벌고 있는 함평 사람들은 ’현대판 봉이 김선달이다“라는 평을 내리기도 했다. 대한민국 대표적인 블루오션의 리더 이석형이 산림조합의 수장으로 어떤 수식어를 남길지 관심이다.

 


 

_트로이목마

세계 최대 크기 ‘트로이의 목마’ 등장

산림조합중앙회는 국산 목재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국민과 함께 하는 산림산업을 위해 세계 최대 크기의 ‘트로이의 목마’를 제작, 일반에 선보였다.

산림조합에 따르면 2월 24일 경기도 여주시 영동고속도로 여주IC 인근에 국산 목재 50㎥(입방)을 이용한 높이 25.16m의 세계 최대 크기 ‘트로이의 목마’를 완성하고 일반에게 공개하는 제막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트로이의 목마’는 국내 건설 현장 및 건축 자재 시장에서 외국산 목재 사용이 크게 증가하고 17%대의 저조한 자급률을 보이고 있는 국내 목재시장에서의 국산 목재 유통 활성화를 위해 제작되었다. 현재 국내 목재시장에서 수입·유통되는 목재들은 주로 말레이시아, 파푸아뉴기니, 미국등지에서 수입되고 있으며 `14년도 기준 3백만㎥(입방), 연간 49억$(달러) 규모의 원목과 제재목, 합판 등이 수입·유통되고 있다. 외국산 목재의 사용 증가는 국토 면적의 64%에 이르는 우리 산림의 임목자원 생산력과 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산림을 기반으로 생산 활동을 영위하는 임목생산 임업인과 전체 산림면적의 68%를 소유하고 있는 사유림 산주들이 산림경영을 외면하는 요인으로 작용, 지속 가능한 산림환경에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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