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구례 산수유꽃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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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resident 2016.03.08 21:22 Updated

축제/구례 산수유꽃 축제

축제/구례 산수유꽃 축제

 

남도 축제의 진수

꽃향기 그윽한 산수유가 부른다고 전해라

 

긴 겨울의 끝을 알리는 봄의 전령 매화와 산수유꽃이 그윽한 향을 퍼뜨리고 있다. 움츠렸던 가슴을 켜고 남도의 여행을 통해 힐링도 하고 맛거리·볼거리를 함께 할 축제를 소개한다.

<편집자 주>

 

 

구례 산수유꽃축제

전남 구례군 산동면의 산수유마을과 지리산온천관광지 일대에서 ‘제17회 구례 산수유꽃축제’가 열린다. 구례산수유는 다른 지역 주요 산지의 산수유에 비해 관능 품위 기준으로 볼 때 그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K(칼륨), Ca(칼슘), Zn(아연)과 같은 무기성분 또한 많이 검출되고 있다. 사과산(malic acid)이 가장 많이 검출되어 신맛이 강한 독특한 맛을 가지고 있다.

3월19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는 산동면 계척마을 산수유 시목지에서 풍년기원제를 시작으로, 관광객과 군민이 함께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과 문화공연, 전시·판매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올해는 지리산나들이장터부터 구산공원, 산수유 사랑공원까지 새로운 산수유꽃 산책로가 조성됐으며 연예인 공연보다는 주민들이 참여한 농악단, 밴드 공연으로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축제장 인근에는 천년고찰 화엄사와 국가명승으로 지정된 오산 사성암, 고택 운조루, 압화전시관 등 볼거리와 구례자연드림파크, 지리산온천, 수목가옥을 갖춘 지리산정원 등 즐길거리도 있다.산수유마을은 매화와 더불어 이른 봄에 피는 대표적인 꽃인 산수유 꽃망울이 지리산 자락을 노랗게 물들이는 장관을 한눈에 볼 수 있어 해마다 상춘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곳이다.

 

광양국제매화문화축제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광양국제매화문화축제’가 오는 3월18일부터 27일까지 섬진마을에서 열린다.‘꽃길 따라 물길 따라 섬진강 매화여행’이라는 주제로 10일간 진행되는 광양국제매화축제는 매년 70만명, 매화 개화기간(1개월)에는 약 110만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명실공히 ‘매실의 본고장’으로 자리매김한 광양에서는 지난해 성공적으로 개최한 국제축제 성과를 바탕으로 전통예술 공연과 문화교류 행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이번 곽양국제매화축제 역시 광양만의 독특함으로 멋스러운 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기간에는 섬진강을 끼고 있는 구례 하동 광양시민이 참석하는 ‘영호남화합용지 큰 줄다리기’를 개최한다.용지 큰줄다리기는 3개 시·군 주민 100명씩 300명이 참가하는데 시·군 대항전이 아니라 참가자 300명을 섞어 150명씩 청백팀으로 나눠 큰 줄을 당기며 화합과 우의를 다진다.또 행사는 시장·군수를 비롯해 국회의원, 기초·광역의원, 유관기관 단체장 등 3개 시·군의 초청인사와 일반주민 100여명이 함께해 이웃사촌의 상생발전과 동서화합을 염원한다.

 

 

제주 ‘영등 퍼레이드 영등할망 보름질 걷기

제주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는 3월 8일부터 23일까지 보름간 도내 곳곳에서 ‘영등 퍼레이드 영등할망 보름질(바람길·표기상 ‘보’의 아래아를 제주어 발음에 가까운 ‘ㅗ’로 표기) 걷기’ 행사를 연다.3월 8일 영등신이 들어오는 길목인 제주시 한림읍 한수리에서 시작되는 이번 행사는 한경면 판포리(10일), 조천읍 신흥리(11일), 칠머리당(12∼14일), 구좌읍 종달리(17일), 송당리(19일), 서귀포시 강정마을(16일), 남원읍 하례리(18일), 한남리(20일), 우도(22∼23일) 등 곳곳에서 펼쳐진다.각 마을마다 오후 6시부터 2∼3시간가량 주민과 연출자가 직접 저마다 준비한 소품과 노래, 춤으로 마을의 특성을 반영한 퍼레이드를 선보인다.

12∼14일 제주시 건입동 칠머리당에서는 ‘부활의 영등 퍼레이드’, 15일에는 4·3평화공원에서 4·3사건 희생자 영령을 위로하고 화해와 상생의 미래를 만들자는 취지의 퍼레이드, 21일에는 제주시 원도심 지역인 관덕정∼동문사거리 일대에서 성안 퍼레이드가 각각 펼쳐진다.

22일에는 칠머리당에서 영등 송별제가 치러진다.영등퍼레이드에 대한 정보와 준비과정 등 자세한 사항은 페이스북 페이지(https://www.facebook.com/jejuchilmeoridan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등굿은 매년 음력 2월 초하룻날 제주에 찾아와 바다에 온갖 수산물의 씨를 뿌린 뒤 열나흗날 본국으로 떠나는 바람의 신이자 바다의 여신 영등신을 맞이하고 보내는 제주의 민속 제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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