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김광섭 동화세상 에듀코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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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resident 2016.03.19 21:27

피플/김광섭 동화세상 에듀코 실장

피플/김광섭 동화세상 에듀코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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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섭 동화세상 에듀코 실장

‘상상코칭’ 브랜드 통합으로 3만개의 꿈을 달성할 터

 

올해 30년 중반을 갓 넘긴 그가 새벽을 깨운다. 국내 이름만 대면 알만한 조찬 강연은 거의 빠지지 않고 있다. 대입을 앞둔 수험생 못지않은 열정이다. 지금부터 10년 전인 2006년 한국 대표 삼보선수로 태극마크를 달고 도하아시안게임에 출전해 동메달을 목에 건 스포츠 스타 김광섭 동화세상 에듀코 실장을 그 주인공이다. 지난 10일 강남의 한 조찬강연장에서 만났다.

박철의 기자 tie2409@naver.com

 

그의 명함은 ㈜동화세상에듀코 실장이다. 중견기업의 실장 직함이지만 예사롭지 않다. 우선 그의 꿈은 당차고 멋있게 보였다. 자신의 꿈이 아닌, 4000여명에 이르는 직원들의 꿈을 강조하고 있어 더욱 달라보였다. 오는 2021년 4000개의 꿈들이 3만명의 선한 리더들로 피어나고 이들과 함께 매출 1조원을 달성해 100년 영속의 지속가능한 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동화세상에듀코는 지금까지 코칭스쿨, 솔루트 등 흩어진 브랜드를 ‘상상코칭’으로 통합하고 오는 5월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한다는 설명이다. 1995년 창업한 동화세상 에듀코는 현재, 교육 사업 외에도 화장품, 건강식품 등 5개 업종의 10여개가 넘는 계열사에서 연매출 1400억원대를 올리며 힘찬 질주를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6월 문을 연 ‘와와코칭센터’도 최근 들어 인기라고 한다. 3월10일 현재, 10개가 오픈했지만 앞으로 1,000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동화세상에듀코가 수년전부터 전개해온 건강식품의 러시아 수출에 청신호가 켜질 것이라는 그의 전망이다. 이 회사의 고려진생(홍삼제품)이 러시아와 수출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농협의 ‘한삼인’, 인삼공사의 ‘정관장’도 진출하지 못한 러시아 시장을 에듀코가 뚫었다. 삼보 국가 대표선수를 한 김 실장의 이력이 촉매역할을 했다는 후문이다. 즉 러시아 KGB요원들 다수가 삼보출신 선수라는 것. 우리에게는 다소 생소한 삼보(sambo)는 ‘무기를 소지하지 않은 호신술(Samozashchita Bez Orudija)’로 러시아의 국기(國技)다. 한편 천연화장품 전문 브랜드인 소예도담 및 VSB 등이 홍콩과 러시아로 진출하기로 확정됐다. 수출을 통한 기업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스포츠 스타였던 그가 새벽잠을 설치고 강의실을 달려가는 이유는 비즈니스 때문이다. 하지만 단순히 돈을 잘 버는 비즈니스에 대해서는 NO다. ‘비즈니스’와 ‘교육’이 ‘따로 국밥’이 될 수 없듯이, ‘우리 함께’ 출발하지 않으면 꿈과 희망을 만들어 갈 수 없다는 그의 간절함이 깔려 있다. 그는 이미 12년 전부터 인간개발연구원. 능률협회, 전경련, 세계경영연구원 주최의 조찬강연을 거의 모조리 수강하다시피 했다. 손가락으로 셀 수가 없다. 처음에는 운동선수로서 공부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에 대한 갈망에서 비롯됐다. 대학원을 졸업한 뒤에도 마찬가지. 그는 “교육 내용에 대해 초창기에는 크게 공감을 하지 못했지만 10년 이상의 내공이 쌓이면서 하나의 퍼즐이 맞춰지듯 이제는 뭔가 도금 성숙해지는 느낌을 받는다”는 그의 회고다. 특히 “성공한 CEO들의 다양한 스토리와 프로세스, 기업경영의 원칙, 조직 관리의 이론 등 어느 것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다”는 경험담이다.

 

삼보선수가 맺은 인연, 러시아 진출의 통로

그는 국가대표 삼보선수로 활동하다가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오른쪽 무릎 연골이 파열되는 치명상을 입었다. 그동안 훈련을 하면서 흘린 땀과 눈물이 순식간에 사라질 위기에 놓여 있었다. 그러나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특유의 뚝심과 배짱으로 동메달을 목에 건 기적을 연출해 세계인의 눈을 사로잡은 주인공으로 우뚝 선 배경이다. 그러나 이 또한 운명이었을까. 그의 부친인 김영철 동화세상에듀코 사장도 젊은 시절, 전도유망한 유도선수였지만 김 실장의 사고부위와 똑 같은 곳에 부상을 당해 선수생활의 꿈을 접어야 했던 아픔을 겪었다. 아이러니하다고 할 수 밖에…

김 실장은 부상으로 인해 더 이상 선수로 활동하기가 어렵다고 판단, 은퇴를 하고 20대 후반에 개인 사업을 했다. 5년간 건설 분양 프로모션 사업을 전개했다. 작지만 나름대로 탄탄대로를 걸었다. 하지만 서브프라임 사태의 불통이 김 실장에게도 튀었다. 보수적으로 사업을 운영하던 시기에 부친이 갑자기 쓰러졌다. 과로 때문이었다. 의사는 잠을 많이 자야하고 신경안정을 절대적으로 요구했다. 그러나 그의 부친은 쉴 수 없는 형편이었다. 이때가 2009년이다. 고민 끝에 전격적으로 2012년 부친의 회사에 합류했다. 요즘 금수저 흙수저 논란이 한창이다. 이에 대해 김 실장은 “나는 욕심도 없었고, 특히 아버지가 하는 사업에 결코 합류하고 싶지 않았다”며 “나는 어려서부터 아버지와 다른 사업을 해 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운동선수생활을 하면서도 장차 코치나 감독이 아닌 비즈니스 맨의 꿈을 키웠다는 것.

“아버지의 사업은 한마디로 3D업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버지는 전국을 돌며 영업을 하러 다니셨는데 어머니마저 거들어야했지요. 저 역시 8년간 여관이나 숙소 등을 떠돌아다녔으니 온 가족이 나섰던 셈이예요. 유치원생 때부터 부모님이 고생하는 모습을 보고 자랐습니다. 그것도 단순히 책을 파는 것에서부터 수많은 딜러들을 관리하는 일이 결코 만만치 않다는 사실을 깨달았던 것입니다.”

김 실장에게 스포츠와 경영의 차이를 물었다. 스포츠와 경영이 비슷한 부분에 대해서는 ‘인내’와 끊임없는 ‘도전정신’을 꼽았다. 반면에 스포츠는 단기간에 승부를 걸어야 하지만 경영은 중장기적인 목표를 세워야 하고 특히, 엘리트선수는 상대를 제압하기 위해 상대의 약점을 파고들어야 하지만 경영은 조직원과 함께 잠재력을 이끌어낸다는 점에서는 확연히 다르다고 설명했다.


 

상상코칭의 특징

– 아들러 심리학을 바탕으로 한 코칭프로그램입니다.

– 국내 유일 1:1 담임제 코칭프로그램입니다.

– 매월 진단검사 실시 후 1:1 컨설팅을 제공합니다.

– 학습코칭 및 Action Plan을 제공하여 알맞은 학습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 최신 입시 정보를 제공하고 진로 방향을 제시해 줍니다.

– 상상플래너를 통하여 목표 선정 후 달성하는 과정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게 하고 더 높은 목표를 세울 수 있습니다.

에듀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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