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광장/농협 조합원 요건 강화 ‘무늬만 농민’ 솎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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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resident 2016.05.24 21:45 Updated

협동조합광장/농협 조합원 요건 강화 ‘무늬만 농민’ 솎아낸다

협동조합광장/

 

농협 조합원 요건 강화

`무늬만 농민` 솎아낸다

정부가 농협 경제사업을 이용해야 농업협동조합 조합원 자격을 부여하는 방향으로 조합원 자격 요건을 강화한다. 이 같은 자격 요건 강화로 인해 전체 조합원 230만명 가운데 60만명가량이 자격을 잃을 것으로 보여 파장이 주목된다. 지난 5일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 등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농업협동조합법 개정안을 이달 중 입법예고할 예정이다. 정부는 기존 농협법상의 축산경제특례 조항인 132조를 삭제하기로 했다. 2000년 농협과 축협의 합병 과정에서 축협 대표는 축협지역조합장들끼리 뽑을 수 있도록 했는데 이를 폐지하겠다는 것이다. 또 전체 지역조합 1133개 중 135개에 달하는 자산 규모 5000억원 이상 지역조합에 대해 상임 감사위원을 의무적으로 두는 조항을 신설해 회계 투명성을 높인다. 이날 농식품부 관계자는 “비료, 농약, 농기계 등 영농자재 공급과 농산물 도매사업, 소비자유통 등 농협 경제사업을 1년 내 1원 이상 이용해야 농협 조합원 자격을 주기로 했다”며 “비료 한 포대라도 사야지 조합원 자격이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행 농업협동조합법상 조합원 자격은 1000㎡ 이상의 농지를 경영하거나 경작하며 1년에 90일 이상 농업에 종사하는 자다. 하지만 땅만 사놓고 농사를 짓지 않는 사람도 많아 조합원 자격 요건으로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지역조합장 선거 때마다 일부 지역조합장들이 무자격 조합원과 유착해 표를 끌어오는 행태를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 농식품부는 당초 이 같은 취지로 농협법 개정안을 만들면서 농협 측에 입장 표명을 요구했지만 내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 의견이 조율되지 않은 상황에서 입장을 냈다가는 자칫 자중지란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과 입법예고 전에 입장을 내는 것도 맞지 않는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20대 국회에서 농협법 개정안을 둘러싼 치열한 공방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협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 국민훈장 동백장 수상

농협중앙회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지난 3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농산물 판매확대로 농업인의 소득 안정에 기여하고,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을 공급하여 국민생활 안정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했다.이상욱 대표는 지난 2013년 6월 농협중앙회 농업경제대표이사로 취임한 이래 “산지와 소비지가 상생하는 농산물 유통의 신기원을 이룩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하에, “소비자를 감동시켜야만 농업·농촌이 산다”는 것을 강조하며 소비자 신뢰를 높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특히, “농산물 수급 및 가격안정을 통한 농업인 실익 제고, 기업과의 상생협력을 통한 농업발전 도모, 산지유통 활성화, 농산물 판매확대를 위한 도·소매 인프라확충 등”의 공로를 인정 받아 이번에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여 받았다. 끝.

 

수협, 중국 위해에 영리법인 최초 개소

수협중앙회(회장 김임권)가 국내산 수산물의 대중국 무역기지로서 국내산 수산물을 수입해 중국에 직접 판매하며 영리활동을 수행하는 현지법인을 개설한다. 국내 수산식품업체가 중국 현지에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입주지원과 시장 정보제공 역할을 하는 무역사무소가 상해와 청도에 각각 설치됐지만 수익사업을 벌이는 영리법인이 설립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국산 수산물의 판매, 수입대행 등의 업무를 수행할 전문적인 유통채널이 구축됨으로써 우리 수산물의 중국 수출에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수협중앙회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각) 중국 산동성 위해시 동산호텔에서 ‘위해수협국제무역유한공사(위해수협)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김임권 수협중앙회장을 비롯해 수협 회원조합장, 정부, 중국 주재 한국기업, 중국 민간기업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위해수협은 앞으로 기존에 설립된 무역사무소의 한정된 업무영역을 확장해 국산 수산물을 중국으로 직수입해 온오프라인 시장에 유통, 판매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일반 수출기업들을 대상으로 한국 수산식품 수입대행도 맡는 등 대중국 수산물 무역의 전초기지로 활용될 계획이다. 어업인들의 생산원가를 절감시키기 위해 중국산 수산기자재와 양식사료를 직접 구매해 국내로 들여오는 역할도 하게 된다.이밖에도 온오프라인을 통한 마케팅 활동과 한국 수산식품 전시회를 개최하며 중국 시장 판매 채널을 넓혀나가기 위한 활동도 벌여나간다. 위해수협은 이같은 사업을 통해 올해부터 2019년까지 4년간 누적 매출액 133억원 달성이라는 중장기 목표를 설정했다. 공격적인 영업 활동을 통해 어업인들의 소득창출은 물론 우리 수산물의 중국 시장 입지를 확실히 굳혀 나가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편, 수협은 오는 6월 중국 북경에 무역사무소를 추가로 개설하고, 중국 소비자들이 인터넷으로 주문한 수산물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찾아 갈 수 있도록 하는 이른바 O2O(Online to Offline)사업도 올해 안으로 추진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작업에 고삐를 죈다는 방침이다. 김임권 회장은 이날 열린 개소식에서 “위해법인 개소를 통해 우리 수협이 중국 현지에서 직접적인 수익활동을 벌일 수 있는 수단이 마련된 만큼 안전성과 품질을 인정받은 우리 수산물이 중국 내 수출이 확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중회, 김형오 前 국회의장 초청 조찬강연 개최

자랑스러운중소기업인협의회(회장 민남규)는 지난 5월 4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김형오 전 국회의장 초청 조찬강연』을 개최했다. 자중회 조찬강연은 중소기업인이 가져야 할 경제, 경영, 인문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트렌드를 제공하여 중소기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각계각층의 전문가를 초청해 격월로 개최하고 있다.이번 강연은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지도자의 길”을 주제로 중소기업 CEO들이 지도자로서 지녀야할 혜안을 모색하고 토론 시간을 가졌다.김형오 의장은 “제2의 외환위기라 할 만큼 대한민국의 경제 환경과 정치 환경은 어려운 상황이다.”며 “이런 때일수록 중소기업 대표들은 비전과 소통 능력, 열린 마음과 포용력을 갖추고 위기를 돌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중회는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가 선정하는 『이 달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구성된 모임으로 이업종간의 교류를 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여 모범적인 기업인상을 확산하고 있다.

 

농협, 2016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참가

농협(회장 김병원)은 5월 10일부터 13일까지 킨텍스에서 개최하는 ‘2016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 참가했다. 농협은 이번 박람회에서 100% 국내산 농산물로 만든 다양한 가공 농식품을 전시·홍보하고 있으며, 바이어 상담도 병행하고 있다. 올해로 34회째인 ‘2016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에서 주최하고, 전세계 48개국 1,500개 기업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의 국제식품박람회이다.농협은 이번 박람회에서 할랄인증 제품, 중국수출 전략제품 및 6차 산업 제품 등의 가공 농식품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할랄인증 제품으로는 최근 26가지 품목에 대해 할랄인증을 진행하고 있는 아름찬 김치와 두원농협 유자차를 꼽을 수 있다. 할랄인증 품목은 말레이시아, 싱가폴 등 이슬람권 바이어들의 많은 문의를 받고 있다. 농협은 할랄시장 진출을 위해 할랄인증을 꾸준히 추진해 왔고, 할랄인증 농식품 품목 수를 2014년도 4개에서 2015년엔 36개 품목까지 확대하였으며,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할랄인증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中企중앙회. 「2016 창조경제 공감콘서트」 개최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5월 18일 15시,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제1대회의실에서 ‘로봇을 활용한 금융자산 관리, 중소기업의 빅데이터 활용 성공노하우’를 주제로 「2016 창조경제 공감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 김승종 쿼터백테크놀로지스 대표가 ‘로봇’과 ‘투자전문가’의 합성어인 ‘로보어드바이저’의 금융자산 관리 자동화 서비스에 대해 강연하고 △ 신경식 이화여자대학교 빅데이터MBA 교수가 정보시스템 인프라나 전문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빅 데이터를 도입하기 위한 ‘빅 데이터 분석 및 활용 시나리오’ 개발 방법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포트폴리오 투자, 위험-분산 최적화 투자 등 자산관리 서비스를 일반 대중들에게 쉽게 제공해 주는 ‘로보어드바이저’와 빅 데이터로부터 가치있는 정보와 지식을 추출하여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 궁금증을 해소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산림조합, 국제통합의학박람회 성공개최 응원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이석형)와 (재)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성)는 지난 5월 12일 ‘2016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의 성공개최와 이를 통한 임업인의 소득창출과 산림분야 신사업 개척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은 “통합의학박람회는 건강한 우리의 산림을 기반으로 개최되는 것인 만큼 통합의학박람회의 성공은 곧 우리 임업인의 소득창출과 연관이 된다.” 고 밝히고 “산림의 활용가치를 높이고 단기소득임산물(약초 등)의 재배면적 확대와 유통망 구축을 위한 통합의학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한다.”고 협약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산림조합중앙회는 최근 산림의 6차 산업화와 임업인의 소득향상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특성에 맞는 협력 사업을 개발·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확대하고 있다. 2016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는 오는 9월 29일(목)부터 10월 31일(월)까지 33일간 “통합의학, 사랑으로 향하는 새로운 길을 열다.”를 주제로 전라남도 장흥군 안양면 비동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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