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탑산업훈장 문창섭 삼덕통상 회장, 21세기형 ‘신발산업혁명’을 이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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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resident 2016.06.27 13:58 Updated

금탑산업훈장 문창섭 삼덕통상 회장, 21세기형 ‘신발산업혁명’을 이루다

21세기형 신발산업혁명을 이루다

 

ICT융복합기술 접목 첨단제품‘2016 중소기업대회금탑산업훈장

사람이 곧 기업인재양성R&D 주력, “봉사, 이윤환원 등 사회적 책임 완수

 

문창섭 삼덕통상 회장이 ‘2016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금탑산업훈장을 받으면서 바람직한 기업가로서 그의 면모가 새삼 주목받고 있다. 최근 문 회장은 세계적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로드맵을 제시해왔다. ‘신발이라는 전통산업 분야에 첨단 IT기술을 접목하고, 해외마케팅에 주력하며, 경영 분야별로 성장 전략서를 수립했다. 오로지 신발 외길 인생을 살아온 문 회장은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 등 사회적 책임에도 솔선수범하고 있다.

박철의 기자 tie2409@naver.com

 

문 회장이 금탑산업훈장을 받은데 대해, 중소기업과 산업계에선 “상을 받을 최적임자”라며 진심어린 덕담을 건네기도 했다. 그가 훈장을 받은 공식적 사유는 ‘ICT융복합기술을 기반으로 한 기능성 신발을 개발하는 등의 기술혁신, ‘신발기능장’이라는 인재육성 방식을 인사채용시스템에 접목한 경영혁신’이다. 그러나 이는 겉으로 드러난 그의 면모 중 일부일 뿐이다.

 

신발 외길 30여년신발산업의 성공신화 일궈

문 회장은 신발 ‘외길 인생’을 30여 년을 살았다. 더욱이 가장 어려운 외환위기 때 삼덕통상을 세워 역경과 어려움을 이겨내고 기술력을 기반으로 성장을 일궜다. “신발도 고부가 상품이 될 수 있다”며 정보통신기술(ICT)과 융복합기술, 그리고 인체공학을 접목한 신개념의 기능성 신발을 개발했다. 남들이 사양산업이라고 치부하는 신발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고부가가치화에 성공한 것이다. 골프화와 조깅화 등 이 회사가 생산한 기능성 신발은 일본과 미국, 유럽 등 세계 각지로 수출된다.

전남 보성 출신인 문 회장은 보성 출신으로 어려운 성장 환경을 딛고, 굴지의 중견기업 CEO로 우뚝서기까지 인고와 역경의 세월을 지나왔다. 그 과정에서 기술보다 더욱 중요하게 여긴 것은 ‘사람’, 곧 ‘맨 파워’(인재)였다. “사람이 기업의 시작이자 마지막”이라는 기업경영 마인드가 그것이다.

‘신발 기능장’ 제도는 문 회장이 내세운 인재경영의 모델이다. 이는 신발 명장 만들기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매년 10여명의 청년인력을 지속적으로 채용하여, 일자리 창출은 물론 신발산업의 원대한 밑그림을 그려나가는 작업이다.

금탑산업훈장 문창섭 회장2

“신발산업도 날로 고령화 되어가고 있습니다. 예외가 아니죠. 그런 신발산업을 미래 전략사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선 미래의 전문 인력을 양성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그게 바로 기능장제도의 취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발기능장제도등 인재육성과 청년실업해소 앞장

삼덕통상은 기능장제도를 통해 보다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젊은 인력이 일과 교육을 병행하며 바람직한 경영체계를 구축하는 핵심 인력으로 성장토록 한다는 전략이다.

또 사내학점이수제, 일학습병행제 및 다양한 보상제도를 마련해 직원들의 직무능력을 키우고, 청년실업해소와 인재육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실제로 2015년도 대졸 신규 입사자 중 40%가 입사 후 국가공인 신발기능사 자격증을 획득할 정도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또 누구도 할 수 없는 신발산업 최고의 최첨단의 환경을 갖춰,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를 최고로 끌어올렸다. 특히 동종 업계 최다 수준인 80여명에 달하는 연구개발(R&D)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문 회장은 “모두 7개 연구개발팀이 있는데, 각 팀은 다른 경쟁기업 전체 연구개발인력보다 경쟁력이 있다”면서 “하나의 연구개발팀은 한 개 브랜드만을 전담, 연구함으로써 소비자 만족도를 극대화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전담 개발팀은 고객의 소중한 기술, 지식재산을 철저히 보호합니다. 자신이 담당한 브랜드의 비밀을 유지하고, 다른 브랜드와의 접촉을 차단합니다.”

문 회장은 또 “각각의 연구개발팀은 웬만한 신발업체 한 개 규모로서, 신속하고 유기적인 피드백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노력을 통해 문 회장은 삼덕통상을 최고의 제조자개발생산(ODM) 전문 기업으로 키웠다. 품질 담보를 위해 여느 기업들처럼 아웃소싱을 하지 않고, 모든 제품을 자체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100% ‘인하우스’ 시스템으로 신속한 납기, 가격경쟁력, 고품질을 기하고 있습니다. 바이어와 삼덕통상이 함께 성장 발전 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 것이죠. 그래서 최고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신발산업의 질을 한 단계 높여 나가고 있습니다.”

그 결과 이름만 대면 알 만한 국내외 유명 스포츠 및 아웃도어 브랜드는 대부분 삼덕통상이 만든 제품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신발기술, 친환경소재 개발

문 회장은 신발제조기술의 장단점을 기업실정에 맞게 재설계했다. IT를 접목시킨 신개념의 제품으로 ‘노동집약적 저부가가치 한계산업’이라는 신발산업의 고정관념을 깨고, ‘기술집약적 고부가가치 블루오션 산업’으로 격상시킨 것이다.

또한 연구개발, 인적자원관리, 생산성 향상, 품질관리, 마케팅 혁신을 통해 지난 10년 간 매출 3.5배, 고용은 2.3배 늘리기에 이르렀다. 지난해엔 ‘한국서비스 품질우수기업’으로 인증받기도 했다. 또 세계최고 수준의 자체 기술을 확보하고 제품화하는 등 전형적 혁신사례를 선보이고 있다. 그 결과 창조경제혁신센터 및 국회 신발산업 미래관에 20건의 특허와 디자인 등 지적재산권을 전시하고 있다. 그는 친환경상품 홍보 및 구매촉진의 전도사, 에너지 절약 실천 전도사로 불릴 만큼 친환경 소재와 자원절약에 앞장서고 있다.

2004년 개성공단에 공장을 설립해 남북경협에도 앞장섰지만 북한 핵실험으로 가동이 중단되는 아픔도 겪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63명의 삼덕통상 직원은 지난해 982억원의 매출을 일궈냈다.

 

국제적으로 사회적 책임 다하는 기업인정받아

문 회장은 기업으로서 감당해야 할 사회적 책임에도 적극적이다.

“어린 시절 고향에서 어렵게 자란만큼 주변의 어려운 사정을 접하면 항상 손길이 갑니다. 그러다보니 유니세프와 초록우산 등에 기부도 하죠.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청년인재를 육성하는 일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그는 장흥 안양 학송마을에서 태어나 보성 웅치에서 청소년기를 보냈다. 어린 시절을 보낸 장흥과 보성에 미화원들을 위해 신발을 기증하는 등 자신의 고향을 위해 애쓰는 기업인으로도 정평이 나 있다.

또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운영위원활동으로 교정 및 교화를 위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매년 산불진화용 신발을 기증하고 있다. (사)나눔광장 공동대표로서 불우한 어르신들을 위한 활동도 하며, 다문화가족 쉼터에 쌀을 기증하고 있다. 최근엔 한 베트남인이 급작스런 사망으로 장례비가 없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비용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 밖에 소년소녀가장 장학금 수여, 장애단체 ‘사랑의 열매’ 운동화 기증, 국회 개성공단 판매 행사를 통한 수익금 불우이웃돕기 등 윤리경영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뿐만 아니다. 그의 손길은 지구촌을 넘나든다. 아프리카 어린이 돕기 후원과 저소득층, 소외 계층을 위한 물품 기부 및 후원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유니세프 및 초록우산에 각각 현금을 기부했다. 2014년부터는 UN본부로터 ‘UN Global Compact(유엔 글로벌 콤펙트)’ 가입을 최종 승인받기도 했다.

문 회장은 “이를 계기로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기업의식으로 무장하고,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는 주체로서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났다.”고 해석했다.

직원복지와 쾌적한 근무환경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1인1실의 사원아파트, 사원카페, 운동시설, 사내공원, 산책로, 사내 신발대학 정규학위 과정 등이 그런 것들이다.

문 회장은 현재 한국신발산업협회 회장을 비롯, 다양한 단체나 기관에도 참여하며 사회적 활동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부산신발지식산업협동조합 이사장, 중소기업중앙회 이사 및 남북경협분과위원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개성공단기업협회 명예회장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문 회장은 앞으로도 인재양성과 R&D에 더욱 박차를 가할 생각이다.

“앞으로도 청년인재들을 양성해 신발산업의 성장 기반을 확충하고, 연관산업을 키울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도 과감한 투자를 할 겁니다. 고객에게 항상 최고의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저희 삼덕통상과 동반성장하는 길을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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