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칼럼/지영길 프레지던트 대표이사
평화와 통일의 지름길
한반도 유엔 본부 유치
전 세계 유일무이 하게 우리 한민족은 불행 하게도 여전히 남과북으로 갈라져 있고 한반도는 허리가 잘려 힘을 쓸 수가 없게 되었다. 같은 민족이 둘로 갈라져 70년이 넘는 동안 서로에게 총부리를 겨누며 대치하고 있는 민족이 지구상에 어디 있단 말인가. 그러나 남북은 2차세계대전 이후 강대국의 체스놀음(?) 으로 생겨난 비극을 숙명처럼 여기면서 이를 개선 타파할 생각은 하지 않은 채 군비 증강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 이 같은 현실은 남북한의 발전을 저해함은 물론,우리 민족 모두에게 불안과 공포를 안겨주는 트라우마로 작용하고 있지 않은가 ?이제 우리는 이같은 수치스런 질곡의 역사를 청산하고 더 이상 세계인의 조소 거리가 되지 말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 우리는 우리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 하려는 노력과 방법을 모색 하여야 한다. 그 방법 중의 하나가 바로 “한반도 유엔본부유치” 이다.
많은 사람들은 유엔본부는 뉴욕에 있는데 무슨 소리냐고 하는데 유엔본부는 뉴욕 말고도, 스위스 제네바, 오스트리아 비엔나, 아프리카 케냐 수도 나이로비 등 4곳에 있다. 그런데 아이러니 하게도 정작 전 세계 인구의 60%, 지구 면적의 3분의1을 차지하는 아시아에는 유엔본부가 없다. 한반도에 유엔본부를 유치하여 남북에 분단 설치하면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의 길을 열수 있게 될 것이다. 그 이유는 남북은 물론 세계 어느 국가도 유엔 본부가 있는 한반도에 무력사용을 할 수 없어 남북 간의 긴장 완화와 함께 평화·통일의 길을 앞당기는 게기가 될 것이다. 그리되면 그간 한반도를 중심으로 진행돼오던 대륙·해양세력 간의 충돌도 사라지게 돼 동 아시아에 평화가 깃들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한반도 유엔본부가 설치된다면 한반도에는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
한국의 경우, 북한으로부터 핵 위협 등의 도발이 사라지게 되고, 한반도 안정화 속에서 경제성장이 촉진되며, 1만 여개의 고급 유엔공무원 일자리가 생겨 한국 젊은이들에게 인류를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고 국제회의산업과 관광 등 유관산업으로 64만여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고. 대한민국 국격 상승과 국민자긍심 제고 등을 들 수 있다.
북한의 경우, 북한의 안전이 보장되어 그들이 주장하는 체제보장용 핵무기 보유명분이 사라지게 돼 북핵 문제가 해결 되며, 폐쇄된 북한사회의 개혁·개방과 인권개선이 가능해지고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이 되게 하는 명분제공과 국제사회의 인식변화로 북한의 외자 유치 등이 가능해져 시장경제와 자유화로의 접목 등 북한체제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따라서 한반도 유엔본부 유치로 인한 종합적인 한반도 변화예측은 첫째, 한반도의 평화정착으로 통일기반 구축과 평화통일이 가능해지고 둘째 70여년간 지속 되어온 무기경쟁과 공포분위기가 사라져 남북한 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며, 셋째 동북아간의 다자간 대화기구가 마련되고, 넷째, 한반도 평화정착으로 동북아는 물론 세계평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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