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탐방/ (주)숨튼 세계 최초, 물과 바람으로 미세먼지 잡는 공기청정·가습기 개발한 박광진 숨튼 대표

president
By president 2017.06.02 17:55

■기업탐방/ (주)숨튼    세계 최초, 물과 바람으로 미세먼지 잡는  공기청정·가습기 개발한 박광진 숨튼 대표

기업탐방/ (주)숨튼

세계 최초, 물과 바람으로 미세먼지 잡는

공기청정·가습기 개발한 박광진 숨튼 대표

 

미세먼지가 한국사회의 재앙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중국의 황사에 따른 미세먼지는 국경을 초월한다는 점에서 국제적인 분쟁이 예고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중소기업이 초미세먼지를 획기적으로 제거하는 공기청정기 및 가습기를 개발해 화제다. 주인공은 (주)숨튼의 박광진 대표다.

성낙우 기자

 

성인 기준 하루 호흡하는 회수가 대략 2만 번. 특히 기존의 집진식 스텐트형 필터방식으로 원하는 수준의 초미세먼지를 잡는다는 것은 현재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연구기관의 자료에 따르면 공기 중의 미세먼지 비율이 71%다. “사람 잡는다”는 미세먼지가 재앙으로 비춰지는 이유다. 현재까지 대기 중의 미세먼지 제거 방식은 바람에 의한 대류현상과  비가 내려 대기 중의 공기가 맑아지는 두 가지가 유일하다. 숨튼은 이 두 가지를 동시에 이용하는 기술에 주목했다. 숨튼은 기존의 필터방식으로 미세먼지를 완벽하게 해결할 수 없다고 판단, 공기 속의 초미세먼지를 특수 제작된 공기세척 장치를 통해 물로 걸러낸 뒤 다시 깨끗하고 적절한 습도의 공기를 공급하는 기술로 공기정화는 물론 가습기능을 가진 융합제품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2013년 9개의 특허를 획득한 이 제품은 자연 기화 가습 방식으로 연중 적정 실내 습도 유지에 따른 냉난방비 절감 효과도 인정받아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선정됐다. 즉 오염된 공기가 특수 제작된 세라믹 볼에 수돗물을 공급하여 형성된 워터커튼을 통과하여 오염된 공기를 흐르는 수돗물로 씻어 깨끗한 가습 공기를 공급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필터 교환이나 관리가 필요 없어 사용에 따른 비용과 관리 부담이 없다. 또한 저수조 없이 수돗물을 직수로 공급하기 때문에 물을 보충하거나 살균제를 사용할 필요가 없으며 자동 기기 세척과 건조로 세균 번식 염려도 없어 안전성까지 확보했다. 이런 장점 덕분에 이 회사 제품은 영·유아, 노약자, 학교시설 및 관공서위주로 5년 간 8000여건이 설치되어 그 탁월한 효능을 인정받고 있다는 회사측 설명이다. 초미세먼지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집진식 필터방식에서는 초미세먼지제거 효율이 50%이하지만 물로 소멸하는 방식은 99%이상으로 알려졌다.

박 대표는 “일반적인 공기정화기는 바닥 상치형으로 설치되는데 바닥에서 공기를 흡입함으로 위의 공기 정화가 취약하며 공간 활용에도 제한을 받게 되고 특히 어린이 등의 안전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천장매립형으로 개발했다”며 “공기의 대류현상을 적용한 가습과 공기 정화방식으로 일반 스텐드형보다 공간 활용성과 안전성, 효율성을 극대화 시켰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특히 필터가 없는 숨튼은 공공시설이나 다중이용 시설의 공기청정기 가습기 설치시 정기적으로 필터교환에 따른 비용과 기기 청소와 가습기의 물 공급에 따른 관리 인력 투입에 대한 부담을 완전히 없애면서 전기세 및 소음에 민감한 학교, 유치원, 병원, 관공서 등에서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고 말했다.

 

숨튼 천장매립형 공기청정·가습기(유치원설치사례)

숨튼 천장매립형 공기청정·가습기(유치원설치사례)

벽걸이에서 차량용까지 공기청정기 수직계열화 도전

숨튼은 천장매립형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앞으로 벽걸이형 제품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기존의 천장매립형은 주로 공공시설이나 대형 다중이용시설에서 사용했다면 벽걸이형은  소규모의 공간이나 특히 가정용으로 적합한 제품이다. 특히 마이카 시대 자동차가 필수품으로 등장하면서 자동차 실내 공기도 중요해진만큼, 차량용 제품도 호평이 이어질 것이라는 박 대표의 분석이다. 이런 가운데 이 회사는 중국 등 해외진출을 위해 특허출원을 비롯해 해외바이어 상담을 활발하게 진행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2012년 설립한 숨튼은 산업 및 공조용 가습기 전문 업체 에스티와 파트너십을 맺고 하루 평균 1,300여대를 생산하고 있으며 신제품 생산을 위해서 수도권에 초대형 공장건립을 진행 중에 있다. 또한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소장 조병완 교수)과 함께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서 공기 온도 이산화탄소 냄새등 유기화합물질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특정 온․습도나 공기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지능형 기능이 탑재한 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박광진 대표는 “숨튼 공기청정·가습기는 습도와 온도 조절뿐만 아니라 쾌적한 실내 공기까지 공급하는 획기적인 제품으로 매출 1억불 달성이 머지않았다”며 “약속대로 대형 성전을 봉헌 하려 한다.”는 소망을 피력했다. 독실한 크리스천인 그는 평소 메모하는 습관과 함께 학구열이 높아 현재 박사학위를 준비하고 있다. 2년 뒤인 2019년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최근 5년간 우리나라의 공기 질은 고도의 산업화와 도시의 인구 밀집화,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차량의 배기가스 등과 중국발 황사먼지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크게 상승하여 사회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미세먼지 농도가 OECD 34개 회원국 중 최하위 수준이다. 이로 인해 미세먼지는 국민건강에 심대한 위협이 되고 있다. 의학계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혈관을 타고 뇌에까지 전달돼 폐질환 및 호흡기 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심지어 뇌질환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일부의 시각도 존재하고 있다. 특히 노약자 및 영․유아에게 미세먼지가 심각한 날 1시간만 노출돼도 담배1갑이상 피우는 것보다 위험하며 미국 환경부(EPA)는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5대요인으로 실내오염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2

차별화된 공기청정.가습기 “숨튼”의 원리

1단계로 팬모터로 오염된(세균.화학물질.공기.냄새등)공기를 흡입하여 2단계로 오염된 공기를 직수로 연결된 물로 세척 후 3단계로 오염된 물질과 세척수는 배수관을 통해 배출하고 4단계로 깨끗이 정화된 청정가습공기를 공급해주며 마지막으로 주기적으로 자동 기기세척과 건조를 시켜주는 원리로 가동된다.

president
By president 2017.06.02 17:55
댓글작성

댓글없음

댓글없음!

이 기사에 관하여 첫번째로 관심을 표현해 주세요.

댓글작성
댓글보기

댓글작성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표시는 필수입력입니다.*

최근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