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경영/홈앤쇼핑 …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 구축 비정규직 감축·대규모 신입사원 채용 등 양질의 일자리 확대 평직원 면접위원 참여·CEO 사랑방 운영으로 소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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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resident 2017.10.10 13:54

■윤리경영/홈앤쇼핑 …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 구축  비정규직 감축·대규모 신입사원 채용 등 양질의 일자리 확대  평직원 면접위원 참여·CEO 사랑방 운영으로 소통 강화

윤리경영/홈앤쇼핑

홈앤쇼핑,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 구축

비정규직 감축·대규모 신입사원 채용 등 양질의 일자리 확대

평직원 면접위원 참여·CEO 사랑방 운영으로 소통 강화

 

홈앤쇼핑(대표이사 강남훈)이 평직원이 경영에 참여하고 청렴한 조직문화구축을 위한 윤리경영에 박차를 가하는 등 기업혁신활동에 사활을 걸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홈앤쇼핑에 따르면 비정규직 감축과 대규모 공채진행에 이어 평직원 경영참여 및 신고포장제도강화 등 다양한 혁신 방안을 선보이고 있다.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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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은 지난 상반기부터 양질의 일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비정규직 감축 운영 △대규모 신입사원 채용 △유연근무제 확대 시행 △스마일데이 강화를 골자로 한‘인사·조직문화 혁신안’을 시행하고 있다. 이어 8월에는 △평직원 면접위원 참여 △평직원 협의체 구성 △CEO사랑방 신설하며 임직원과 소통하는 문화 정착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와함께 홈앤쇼핑은 비정규직 감축과 대규모 신입사원 채용을 통해 일자리 양적 확대에 나서고 있다. 최근 범정부 차원의 일자리 문제 해결 정책이 논의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다. 향후 계약직 및 파견직 등 비정규직 채용을 중단한다. 기존 비정규직 업무는 정규직 업무로 전환한다. 단, 출산·휴직결원 등 예외적 경우에만 비정규직을 최소한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최근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대규모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 70명의 인턴 합격자를 선발했다. 이번 채용은 지난 공개채용(2015년 : 49명 채용) 대비 40% 증가했으며, 전체 직원 수 대비 15%에 달하는 수치다. 서류전형 〉인·적성 검사 〉 1차 면접 〉 2차 면접을 거쳐 선발된 인턴합격자들은 5주간의 인턴십 과정을 통해 현장근무를 하며, 최종평가를 통해 합격자는 신입사원으로 입사하게 된다. 아울러 이 회사는 유연근무제 확대 및 스마일데이 강화를 통해 일·가정의 양립 및 새로운 조직문화 확립에도 나서고 있다. 기존 운영 중이던 △단축시간 근무제 △시차 출퇴근제 △탄력근무제에서 나아가‘육아기근로시간단축제 플러스’제도가 도입됐다. 육아기근로시간단축제 플러스는 남녀고용평등법 제19조2에 의거한‘육아기근로시간단축제’를 강화한 홈앤쇼핑만의 복지제도다. 육아기근로시간단축제는 만 8세에서 초등 2학년 이하의 자녀를 둔 전일제 근로자가 육아휴직 대신 주당 15시간 이상 30시간 이하로 근로시간을 줄여서 근무할 수 있는 제도다. 최대 1년간 국가지원금이 지원된다.홈앤쇼핑의 육아기근로시간단축제 플러스는 지원기간을 최대 2년으로 연장하여 국가지원금이 없는 2년차에도 기간과 급여를 감안해 보수를 지급한다. 이를 통해 해당 직원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일과 가정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저녁과 주말이 있는 삶을 위한‘스마일데이’도 강화, 운영 중이다. 홈앤쇼핑의 매주 금요일은 17시 30분에 조기퇴근을 하는‘스마일데이’다. 나아가 최근 각 정부부처에서 확대 도입 중인 한국판‘프리미엄 프라이데이’와 함께 홈앤쇼핑도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은 퇴근시간을 16시로 앞당겨 시행 중이다.

 

평직원 면접위원 참석 ·블라인드 채용 눈길

홈앤쇼핑은 임직원과의 소통문화 정착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2017년 신입사원 채용과정에서는 평직원이 직접 면접위원으로 참여했다. 프리젠테이션과 토론면접으로 진행된 1차 면접에 평직원들은 본부장·팀장·외부전문가와 동일한 자격으로 참여했다.다대다(多對多) 형태로 마련된 2차 면접에서도 평직원들은 본부장들과 함께 △중소기업에 대한 이해 △도전/목표의식 △창의성 △열정/성실 △협력/리더십 △면접태도 등을 평가했다. 이번 ‘평직원 면접위원 참여’는 지난 2015년부터 선제적으로 시행해 온 ‘블라인드 채용’과 더불어 홈앤쇼핑만의 새로운 채용문화로 자리매김했다. 이와 함께, 평직원이 경영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 또한 확대 제공할 방침이다.이를 위해 조직구성원 자율 협의체인‘평직원 협의체’구성, 운영하고 임직원이 직접 경영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협의체는 평직원의 직선투표제를 통해 구성된다. 투표로 선출된 직원은 본부장, 팀장 등 보직자와 동등한 자격으로 각종 경영협의체에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회사의 중요 이슈 및 현안과제 해결을 위한 TFT, 회의체 등에 직접 참여하여 평직원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한다.평직원 협의체는 청년중역회의 제도(Junior Board) 기능을 준용한다. CEO와의 소통채널 다양화를 통해 소통문화 강화에도 힘쓴다. 온라인 소통채널인‘CEO 사랑방’을 신설하여 자유게시판, 건의·제안 등 CEO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또한 기존 운영 중인 조직·계층별 CEO 런치미팅, 호프데이 등의 프로그램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임직원과 CEO의 소통채널 신설 및 다양화를 통해 직원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기업문화 프로그램도 확대된다. 워크샵, 스마일투게더, 크런치, 시네마데이트, 가족초청의 날, 동호회·학습조직 등도 운영 횟수 및 참여대상이 확대될 예정이다.

 

윤리경영 토대로 ‘갑질 없는 문화’ 조성에도 앞장

유통업계는 물론 기업의 도덕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는 시점에서 홈앤쇼핑은 ‘갑질 없고 청렴한’홈앤쇼핑만의 조직 문화 구축에 나서고 있다. 지난 상반기에는 기존 운영 중이던‘윤리경영 신고포상제도’의 신고 포상금액을 대폭 상향조정 했다.

홈앤쇼핑은 2012년 개국 이후 임직원의 부조리와 불공정 행위에 대한 윤리경영 신고 포상 제보 시스템인 <H&S 신문고>를 운영해 왔다. 외부 전문 업체에 의해 위탁 운영되는 <H&S 신문고>는 익명 서버기술과 IP추적 방지기술 등이 적용돼, 신고자의 익명성과 보안이 철저하게 보장되는 강력한 부정 및 비리 방지 장치로 작용해왔다.이러한 시스템이 이미 갖추어져 있음에도 홈앤쇼핑은 새로운‘윤리경영 신고포상제 도’를 도입함으로써, 협력사와의 투명한 관계 유지와 내부직원의 윤리의식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조치다. 홈앤쇼핑은 평소‘협력사로부터 커피 한 잔도 얻어 마시지 말라’는 대표 이사의 지시 아래,‘갑질 없는 문화’와‘협력사와의 투명한 관계 유지’에 앞장서 왔다. 관련 제도의 강화를 통해 기존 임직원들은 물론, 새로 합류한 직원들 또한 홈앤쇼핑만의 청렴 문화에 빠르게 적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협력업체 등 이해 관계자로부터 사례를 취득한 내부직원 부조리 △판촉비 부당전가 및 부당한 경영정보 제공 요구와 같은‘불공정 행위’등이 신고 돼 사실로 확인될 경우, 해당금액의 100배, 최대 10억 원 한도 (기존 : 해당금액의 50배, 최대 5억 원 한도) 까지 포상금액이 지급된다. 한편 내부직원의 멘토링·교육훈련·제도홍보 등을 통하여 윤리경영에 대한 내부 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또한 거래중인 협력사에는 CEO레터 발송 및 SCM시스템 공지를 통해 강화된 해당 내용을 적극 공지한다. 홈앤쇼핑 강남훈 대표는“홈앤쇼핑은 다양한 인사·조직문화 혁신안을 선보이며 일자리의 양적·질적 향상과 임직원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 노력해왔다”고 설명했다.이어“직원들과의 소통 강화와 협력을 통해 지속 성장하는 기업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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