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포토/월출산 큰바위얼굴 … 세계 최대의 영암 월출산 ‘큰바위 얼굴’ ‘빛과 생명,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 담겨있어

president
By president 2017.09.02 14:48

■이달의 포토/월출산 큰바위얼굴  … 세계 최대의 영암 월출산 ‘큰바위 얼굴’  ‘빛과 생명,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 담겨있어

이달의 포토/월출산 큰바위얼굴

세계 최대의 영암 월출산 ‘큰바위 얼굴’

‘빛과 생명,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 담겨있어

 

지난 8월28일부터 9월2일까지 서울시의회 중앙홀에서 전남 영암 월출산 ‘큰 바위 얼굴’사진전이 개최됐다. 영암군 주최로 열린 이번 전시회는 큰바위얼굴의 탄생과 사계비경 등 박철 사진작가의 작품 30점이 전시됐다. 지난해 10월 전남도청 1층 윤선도실에서 전라남도의회 주최로 ‘월출산국립공원 큰바위얼굴 사진전’이 열린데 이어 지난해 11월에는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사진전이 개최된 바 있다.월출산 큰바위얼굴은 30년간 월출산을 카메라에 담아온 사진작가 박철씨가 지난 2009년 1월31일 구정봉(해발 734m)에서 발견,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그 이후 월출산의 명소로 자리를 잡았다. 큰바위얼굴로 나타난 월출산의 구정봉은 월출산의 중심에 있는 바위봉우리로, 예로부터 구정봉의 기운을 받아 세상을 다스릴 훌륭한 지도자가 나온다는 설화가 전해 내려오는 곳이다. 머리, 이마, 눈, 코, 입 그리고 수염이 선명한 월출산 큰바위얼굴은 턱에서 정수리까지의 길이가 101미터로 세계최대의 규모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박철씨를 만나 큰바위얼굴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김지원 기자

 

3

– 큰바위얼굴을 어떻게 발견하게 되었는지

1981년에 첫 월출산사진전을 연 것을 시작으로 월출산 알리기에 마음을 쏟아오던 터에 2009년 1월 31일 오전 11시 42분경, 그 구정봉이 큰바위얼굴로 눈앞에 나타난 것입니다. 그 웅대한 큰바위얼굴을 보는 순간 정말 소름이 끼쳤습니다. 그 후로 큰바위얼굴 열병을 앓았지요. 날마다 온통 큰바위얼굴 생각뿐이었고, 월출산에 오르면 큰바위얼굴 밖에는 아무 것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이 충격적인 사건을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그리고 눈앞에 나타난 이 메시지를 세상에 어떻게 알려야할지, 이 생각 밖에 나지 않았습니다.

 

– 그동안 노력한 성과가 있었습니까?.

큰바위얼굴의 출현은 갑자기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일찍이 천기(天氣)를 읽으며 세상의 미래를 내다보는 선각자들이 월출산의 구정봉을 주목하고, 세상을 향한 새로운 징조가 나타날 것을 예언했습니다. 한국풍수지리의 창시자인 도선국사는 국토를 ‘항해하는 배의 형국(行舟形)’으로 해석했습니다. 그리고 월출산은 배의 방향을 이끌어주는 키라 하면서 월출산 구정봉의 기운으로 500년마다 세상을 다스릴 제왕이 나온다고 했습니다. 월출산의 지명유래에도 큰바위얼굴이 나타날 것을 암시하는 설화가 전해져 오고 있습니다. 월출산의 이름난 계곡 중의 하나인 금릉경포대의 ‘금릉’은 고려 때 생긴 이름입니다. 당시 중국 초나라 위왕이 월출산에 ‘왕의 기운’이 있다하여 월출산 땅 속에다 금덩이를 묻어놓고 ‘금릉(金陵;금무덤)’이라 불렀는데, 그 후로 이곳 지명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 골짜기를 따라 올라가면 큰바위얼굴이 나옵니다. 그리고 월출산 자락에 있는 ‘영암’이라는 고을의 유래에도 큰바위얼굴의 출현을 암시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조선시대 인문지리서인 동국여지승람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옛날 월출산에 3대 동석(動石;흔들바위)이 있었다. 이 때문에 대인(大人;큰 인물)이 난다하여 이를 시기한 중국 사람들이 산에 올라와 동석들을 모두 절벽 아래로 떨어뜨렸는데, 그 중의 한 바위가 스스로 제 자리에 올라온 것을 보고 놀라 신령한 바위(영암;靈巖)라 불렀다 한다. 그 후로 이 바위의 이름이 산 아래 고을의 이름이 되었다.’

지금도 구정봉 곁에는 ‘동석(動石)’이라고 글씨가 새겨진 바위가 있습니다. 최근에도 월출산 구정봉에 대한 예언적 해석이 발표되었습니다. 인류의 뿌리를 한반도로 인식하고 국토를 답사하며 지상학(地相學)을 통하여 문왕팔괘도(文王八卦圖)와 정역팔괘도(正易八卦圖)를 연구해 온 김암산․김영섭 선생은 월출산 구정봉은 정역팔괘도의 중심으로, 인류의 역사를 상극분쟁의 시대에서 화합상생의 새 시대로 이끌어줄 ‘행복청(幸福廳)’이라 했습니다. 이처럼 시대마다 선각자들은 월출산의 구정봉을 주목하고, 다양한 영적 해석을 내놓았습니다. 이들은 한결같이 구정봉에서 방사되는 신령한 기운을 감지하고, 그 기운으로 세상이 새롭게 깨어나기를 소망했습니다. 이처럼 월출산 큰바위얼굴은 유사 이래로 끊임없이 이어져 온 월출산에 대한 기대와 예언이 마침내 우리의 눈앞에 형상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 월출산 큰바위얼굴을 ‘동방의 등불’이라고 하는 이유?

‘동방의 등불’은 아시아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인도의 시인 타고르가 일제 암흑기에 동아일보 기자에게 써주어서 신문에 보도된 코리아의 미래에 대한 예언시입니다. 고난 받는 코리아가 다시 일어나 동방의 등불로서 지구촌에 희망을 줄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세상의 흐름에 변화가 올 때에는 자연의 징조가 있습니다. 지난 200여년간 지구촌에 희망을 주었던 미국 화이트마운틴의 큰바위얼굴이 2003년 5월 3일 폭풍우에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그로부터 5년 8개월 뒤, 아시아의 동국(東國) 대한민국에 큰바위얼굴이 나타났습니다. 그것도 작은 바위가 아니라 거대한 바위봉우리 자체가 큰바위얼굴로 나타난 거죠. 이는 타고르가 ‘동방의 등불’을 발표한지 80년만의 일입니다. 큰바위얼굴의 출현은 대한민국의 국운융성과 한류의 세계화 바람과도 결코 무관하지 않습니다. 이처럼 대한민국에 등장한 큰바위얼굴은 앞으로 전개될 아시아시대의 징표로 지구촌 사람 모두에게 희망을 주는 동방의 등불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 앞으로의 계획은?

그동안 많은 사람들을 만나 큰바위얼굴에 대한 비전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지금까지 8년동안 여러 자료들을 준비할 수 있었고, 지난 2003년에 사라진 미국의 큰바위얼굴의 맥을 이어 지구촌에 희망을 주는 새로운 명물로 만들기 위한 계획들을 구상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큰바위얼굴의 희소식을 들은 각계의 사람들이 월출산 큰바위얼굴을 찾아 그 기상을 살폈습니다. 특히 국내의 명망 있는 한 예언가가 ‘영기로 본 대권 대망론-영암 큰바위얼굴은 희망의 메시지’, ‘대권 거머쥘 월출산 큰바위얼굴은 누구인가’라는 특집기사를 신문에 연거푸 게재함으로 정치권 관계자들이 이곳을 찾기도 했습니다. 화가들을 비롯한 예술인들이 큰바위얼굴을 작품의 소재로 활용하고 있고, 특히 큰바위얼굴 소식을 들은 교포들이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세계 170여개 나라에 나가 살고 있는 교포들도 큰바위얼굴을 통하여 이웃을 사랑하며 세계를 이끌어가는 자랑스러운 한국인의 기상을 누렸으면 합니다.

다만, 큰바위얼굴의 정신이 변질되는 것은 경계해야 할 것입니다. 월출산 큰바위얼굴의 메시지는 ‘탐욕’이 아닌 ‘꿈’입니다. 큰바위얼굴의 주변에는 큰바위얼굴의 정신을 드러낸 자연형상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거기에는 ‘빛과 생명과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가 담겨 있어 카오스의 세계를 살고 있는 지구촌 사람들이 미래를 위해 어떠한 삶의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를 깨우쳐주고 있습니다. 큰바위얼굴은 특정 인물이 아니라, 바로 우리 이웃이며 우리 자신입니다. 그야말로 월출산큰바위얼굴은 조물주가 세상에 안겨준 지상 최고의 보물입니다. 이제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는 사람들과 함께 대한민국 큰바위얼굴의 정신을 펼쳐나가기 위한 범국민적 운동을 해나가겠습니다.

president
By president 2017.09.02 14:48
댓글작성

댓글없음

댓글없음!

이 기사에 관하여 첫번째로 관심을 표현해 주세요.

댓글작성
댓글보기

댓글작성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표시는 필수입력입니다.*

최근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