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 모바일쇼핑 ‘지존’ 전략 강화
‘40분 편성’이어 ‘2채널 오픈’… 선택과 집중 공략
모바일 앱 순 이용자수 업계 1위 지속… 진화주도
홈앤쇼핑(대표이사 강남훈)이 모바일 쇼핑을 통해 스마트 쇼핑의 진화를 주도하고 있다.
홈앤쇼핑은 ‘프로그램 40분 편성’실험의 안착과 함께 최근‘모바일 2채널’을 오픈하며 TV와 모바일 시너지 강화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2013년 모바일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홈앤쇼핑은‘모바일 퍼스트’전략으로 다양한 변화와 시도를 추진해 왔다.
홈앤쇼핑은 홈쇼핑 업계를 넘어 유통업계 전체에서도 모바일 강자로서의 입지 구축에 나서고 있다. 모바일 취급액 비중은 80.3%로 업계에서도 단연 독보적이다.
또한 홈앤쇼핑의 모바일 앱은 자사 순이용자 수 순위에서 홈쇼핑 업계 1위를 기록하며 2015년 5월부터 선두자리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
‘프로그램 40분 편성’ 이어 ‘모바일 2채널 강화’
홈앤쇼핑은 2016년 11월부터 기존 1시간 내외로 고정됐던 프로그램의 편성을 ‘40분’으로 줄이는 시간 쪼개기를 추진했다. 24시간으로 유한한 방송시간 동안 더 많은 상품을 취급하기 위한 전략이다.
하루 20개 내외의 생방송 편성을 30개까지 늘리며 상품군 확대에 주력했고, 그 결과 TV주문량은 물론 모바일의 상시판매 수요를 늘릴 수 있었다.
이는 모바일 플랫폼의 성장이 있어 가능했다. TV와 모바일의 시너지로 취급액 상승과 방송 상품수가 증가한 만큼 히트상품의 발굴 가능성을 높였다.
지난해 7월부터는 모바일 전용 방송 서비스인 ‘모바일 2채널’을 오픈, 운영 중이다. 홈앤쇼핑의 모바일 2채널은 두 개의 상품 방송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모바일 2채널 구축으로 고객들은 선택의 폭이 다양해졌다. TV쇼핑과 동일한 방식으로 쇼호스트의 안내를 통해 TV상품 외 다른 상품까지 확인하고, TV쇼핑과 동일한 구성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홈앤쇼핑만의 특징인 10% 할인과 10% 적립 또한 그대로 적용된다.
이어서 지난 달 29일에는 모바일 전용 생방송 서비스인 ‘모바일 2채널 라이브’ 첫 방송을 선보였다. 모바일 2채널 라이브로 선보이는 상품들은 TV방송 상품을 미리 만나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파격적인 가격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모바일 2채널은 신규 론칭 상품을 우선적으로 편성함으로써 중소협력사의 입점기회 확대와 성공적 론칭을 지원한다.
‘모바일 퍼스트’전략으로 선택과 집중
2013년 본격적으로 론칭한 홈앤쇼핑의 모바일 쇼핑은 강남훈 대표의 ‘모바일 퍼스트’전략에서부터 시작됐다.
홈쇼핑 시장에서 TV와 온라인 쇼핑의 경계가 무너질 것이라고 판단하고 직접 모바일TF팀장을 맡아 사업을 진두지휘 하는 등 모바일 사업의 선택과 집중에 박차를 가했다.
먼저 홈쇼핑 주요고객인 40대와 50대가 모바일 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대한 안내를 하는 방법으로 이용자 층 확대에 주력했다.
이용의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앱의 디자인도 최대한 단순하게 바꿨다. 또한 모바일로 주문하면 10%를 할인해주고 10%를 별도로 적립해주는 ‘텐텐 프로모션’을 통해 모바일 비중을 크게 높였다.
홈앤쇼핑의 모바일 퍼스트 전략은 ▲큐레이션 서비스 선택과 집중 ▲간편결제 서비스 ‘팡팡페이’ ▲비디오커머스 ‘길어야 1분’ ▲모바일 고객평가단 운영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모바일 접근성과 고객 이용편의성 제고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유통업계 모바일 강자로 입지 구축
홈앤쇼핑의 모바일 퍼스트 전략의 결과, 2017년 모바일 주문비중은 80.3%에 달했다. 2016년 말 76.9%에서 3%p넘게 상승했다.
홈앤쇼핑을 이용하는 고객의 10명 중 8명은 모바일을 통해 제품을 구매한 것이다. 모바일 쇼핑에 최적화된 인프라 구축과 고객의 니즈 파악에도 성공했다는 평가다.
최근 발표된 웹사이트 순위 분석업체 코리안클릭의 지난해 12월 자료에 따르면, 홈앤쇼핑 모바일앱은 자사 순이용자 수 순위에서 홈쇼핑 업계 1위, 종합 순위는 전월과 같은 7위(11번가-쿠팡-위메프-G마켓-티몬-옥션 순)를 기록하며 양적·질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홈앤쇼핑 모바일 앱은 2015년 5월부터 홈쇼핑 앱 부문 순이용자수 1위를 지키고 있다.홈앤쇼핑 앱만을 사용하는 수치를 나타내는 단독 이용률은 13.2%를 기록하며 종합쇼핑몰 업계1위, 전체 커머스 업계 3위에 오르며, 고객들의 높은 신뢰도를 확인했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홈앤쇼핑의 빠른 성장 비결은 단연 ‘모바일’”이라면서 “앞으로고객의 신뢰 확보는 물론, 유통업계 전체를 선도하는 모바일 강자로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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