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순천만 짱뚱어

포토/순천만 짱뚱어

순천만 짱뚱어

청소년들의 두뇌활동과 사고능력 제고에 탁월

세계적인 여행잡지 미슐랭 가이드로부터 세계에서 꼭 가볼만한 곳으로 별 세 개를 받은 세계적인 습지인 순천만 갯벌에는 농게와 칠게, 짱뚱어 등 120여종의 생물이 산다. 특히 청정 갯벌인 순천만을 대표하는 저서생물인 짱뚱어를 활용한 음식인 짱뚱어탕은 자연생태계 복원과 함께 지역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특화음식으로 손색이 없다. 짱뚱어는 가무잡잡한 피부에 푸른 형광색 무늬가 있어 ‘비단 짱뚱어’라는 별칭을 갖고 있으며 겨울잠을 자기 때문에 잠둥어라고도 불린다. 짱뚱어는 100마리를 먹으면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고 해서 일찍부터 순천과 영암, 보성 등지에서는 보양음식으로 유명했다. 그러다 지난 1980년대 언론에 순천지역 별미로 소개된 뒤부터 전국적으로 이름을 알리게 됐다. 짱뚱어는 혈압과 변비, 당뇨병 예방, 근육과 신경작용을 조절하는 칼륨이 다량 함유돼 있을 뿐만 아니라 고도불포화 지방산으로 알려진 EPA와 DHA도 풍부해 초‧중‧고등학생들의 두뇌 활동과 학습기능을 향상시켜 기억과 사고능력을 높이는 특효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 김태수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