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알레르기 비염
요구르트, 알레르기 비염에 효과…증상 완화 체조법도 `눈길`
환절기를 맞아 알레르기 비염에 고통 받는 환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요구르트가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눈길을 끈다.영국 텔레그래프와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밴더빌트대학 의과대학 이비인후과 연구팀은 총 1,900여 명이 대상이 된 23편의 관련 연구논문을 종합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연구팀을 이끈 두경부외과 저문의 알렉산더 자약 박사는 “요구르트를 먹은 알레르기 비염 환자는 먹지 않은 환자에 비해 증상이 크게 진정되고 생활의 질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요구르트 속의 유익균이 이러한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과학자들은 대부분의 알레르기 질환이 장내 박테리아의 부족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인간은 박테리아와 함께 살도록 진화돼 왔는데 환경이 깨끗해지면서 중요한 박테리아들이 소멸되고 이 때문에 면역체계가 예민해졌다는 지적이다.
인체에 중요한 박테리아들이 없으면 면역체계는 먼지진드기, 꽃가루, 동물의 털 같은 알레르기 항원에 과잉반응을 보인다.특히 꽃가루에 들어 있는 단백질은 코, 눈, 부비동, 인후 등을 자극해 부풀어오르게 한다.요구르트는 알레르기 비염 외에도 피부염, 과민성 장증후군 같은 염증성 질환 증세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 알레르기·비과학 포럼(International Forum of Allergy & Rhinology)에 실렸다. 이런 가운데 집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비염에 좋은 체조법`에도 관심이 높다.
우선 두 팔을 어깨 너비로 벌렸다가 앞쪽으로 모으는 동작을 반복한다.이 때 중요한 것은 두 팔을 나란히 뻗고 엄지와 검지를 곧게 편 상태로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는 것이다.
다음으로는 코 주위를 손가락 끝으로 눌러주거나 목 뒤 대추혈(고개를 숙였을 때 목 뒤 볼록 튀어나온 뼈 아래 부분)을 두드려 주면 증상이 완화된다. 어깨부터 손끝까지 주무르기도 도움이 된다. 왼팔을 뻗어 엄지가 하늘을 향하도록 하고 오른손으로 팔 안쪽으로 어깨부터 시작해 손끝까지 문지르면서 내려간다. 이어 오른손으로 엄지손가락을 말아쥐고 비빈 뒤 다시 검지 손가락을 말아쥐고 비빈 다음 팔 바깥쪽을 주무르면서 어깨까지 올라온다.
다이어트 효과에 탁월한 호두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호두를 곁들인 식단이 저지방 고탄수화물 식단과 비슷한 수준의 체중감량 효과를 나타낸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미국심장협회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게재됐다. 또한, 호두에 함유된 다불포화지방산이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 도움을 줘 심장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점도 밝혀졌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캠퍼스 약학대학(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 School of Medicine) 소속의 셰릴 락(Dr. Cheryl Rock) 박사는 “호두가 고지방, 고칼로리 식품임에도 불구하고, 저지방 식단과 비슷한 수준의 체중감량 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이하 OECD)가 발표한 2013년 과체중 또는 비만 인구 통계에 따르면, 만15세 이상의 한국인 비만율은 24.4%이며, 그 중 과체중 또는 비만인 한국 여성의 비율이 전체 여성 인구의 26.4%로 나타났다.** 또한, OECD는 2010-2020년 비만율 전망을 통해 한국의 과체중, 비만 인구의 비율이 약 4%가량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한국의 아동 비만율이 기타 OECD 국가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아동 비만이 성인 비만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은 점을 고려했을 때 향후 한국 성인 비만율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2013년 분석자료에 의하면, 한국 아동 인구 중 남아는 26.4%, 여아는 14.1%가 과체중 혹은 비만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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