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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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resident 2016.03.09 17:51

사회공헌/현대자동차

사회공헌/현대자동차

 

현대차그룹 사회공헌 10년大計… 핵심은 일자리

현대제철 등 그룹 특성 살린 ‘넥스트 무브’ 사업 추가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를 향한 진정한 파트너’라는 10년의 비전을 담은 사회공헌 사업을 강화한다. 지난달 22일 현대차그룹은 지금까지 진행해왔던 4대 사회공헌 사업(4대 무브)외에 ‘자립지원형 일자리 창출(드림 무브)’ ‘그룹 특성 활용(넥스트 무브)’ 등 2가지 사업을 추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부터 새로 시작되는 사회공헌 사업은 기존 자동차 중심에서 계열사 전체를 아우르는 그룹 통합 사회공헌 체계 프로젝트다.

 

장봉섭 기자

 

현대차그룹은 ‘자동차를 통한 인류의 행복 추구’라는 경영 이념과 ‘함께 움직이는 세상’이라는 사회공헌 슬로건 아래 지금까지 △장애인 이동편의 증진(이지 무브) △교통안전문화 정착(세이프 무브) △환경보전(그린 무브) △임직원 자원봉사 활성화(해피 무브)를 사회공헌 4대 중점사업으로 삼아 추진해왔다. 여기에 자립지원형 일자리 창출(드림 무브)과 그룹 계열사의 기술과 서비스 및 인프라 활용(넥스트 무브)을 추가해 운영한다. 앞서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올해 초 신년사에서 “그룹의 성장과 더불어 국민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대차그룹의 이번에 발표한 중장기사업 계획은 보여주기식 사회공헌이 아닌, 사회의 파트너로서 ‘진정성’을 인정받겠다는데 방점이 찍혔다. 내년부터 ‘현대차그룹 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 건립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기업의 위상에 걸맞는 ‘사회적 책임 활동(CSR)’이 있어야 한다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드림 무브’는 청년 및 저소득층 등 사회 취약계층의 창업과 자립을 돕는 사업이다. 청년 사회적기업가 발굴과 육성을 돕는 현대차의 ‘H-온드림 오디션’, 예비 사회적기업가를 대상으로 멘토링과 교육을 제공하는 ‘서초 창의 허브’를 지속해 나가면서 점차 신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넥스트 무브’는 현대차그룹 계열사의 기술, 서비스, 인프라를 더욱 폭넓게 활용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올해부터 고철 유통구조 혁신을 통해 더 많은 이익을 영세 종사자에게 환원하는 현대제철의 ‘H-리사이클 센터’, 공작기계 설비를 활용해 사회적 혁신제품의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는 현대위아의 ‘프로토타입 개발 센터’ 등 새로운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지무브’는 장애인 대상 이동편의 사업에서 교통약자 및 사회적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사업이며, ‘세이프무브’는 교통안전 문화 정착에서 교통, 재난, 생활 등 사회·안전·문화 정착사업이다. 또한 ‘그린무브’는 환경보전사업에서 환경보전 및 기후변화 대응사업이며, ‘해피무브’는 주로 자원봉사 활동에 치중한 사업이었으나 앞으로 그 범위가 임직원은 물론 고객까지 참여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전개된다. 또한 사회공헌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성과평가 체계도 구축한다. 매년 한차례 국내외 현대차그룹 사회공헌 담당자와 관련기관이 참석해 사회공헌 트렌드를 공유하는 글로벌 사회공헌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임직원들의 재능기부를 활성화하기 위한 포상 제도도 도입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의 새로운 사회공헌 사업은 전 계열사가 참여해 수립한 것으로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을 위해 실현 가능한 목표와 실행 방안을 함께 담고 있다”며 “현대차그룹은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미래 가치를 창출하고 공유하는 기업이 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차 복합 문화단지 조성 계획 발표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비즈니스센터(이하 GBC)’의 미래 모습을 담은 개발 계획안을 공개하면서 ‘자동차 복합 문화단지’ 조성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독일 BMW그룹 ‘벨트(Welt)’와 같은 랜드마크를 이루겠다는 것이다. 이는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의 오랜 숙원이기도 하다. 정 회장은 ‘글로벌 그룹으로서 미래 100년을 바라볼 공간’을 소망해왔다. 이에 현대차그룹은 지난 2월17일 서울시와 함께 개발 계획안을 공개하고 본격 공간 구상에 나섰다. 현대차는 서울시 삼성동 코엑스 앞 옛 한국전력 본사 7만 9342㎡ 부지에 지상과 지하를 합쳐 총 연면적 92만 8887㎡ 규모로 105층 타워를 짓는다. 개발 콘셉트는 불굴의 도전 정신으로 만드는 역동적인 현재에서 인류를 위한 지속 가능한 미래로 나아간다는 의미의 ‘새 시대를 향해(Drive to new Era)’로 정했다. 현대차그룹은 GBC를 자사의 통합사옥 건물과 코엑스와 잠실까지 이어지는 서울시의 전시·컨벤션복합시설(MICE) 계획과 맞물려 명소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역동적 공연에 최적화된 약 1800석 규모 대극장과 클래식 전용인 약 600석 규모 챔버홀을 갖출 GBC 공연장은 세계적 수준의 복합 예술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 도시 개발 계획에도 부합되도록 전시·컨벤션 시설도 강화한다. 이 시설은 접근성을 고려해 부지 내 저층부에 분산 배치되고, 전시장과 컨벤션의 전환이 가능한 최첨단 가변형시스템도 도입한다. 이에 GBC는 초고층의 그룹 통합사옥 건물과 호텔·업무시설 건물, 공연장, 최첨단 시스템을 갖춘 컨벤션·전시시설 등 총 6개 건물이 들어선다. 통합사옥 최상층부 전망대와 주위 건물은 모두 외부와 소통하기 위한 시설로 채울 예정이다. 특히 일부 전시시설에는 단순히 눈으로 보는 데 그치지 않고, 방문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 현대자동차그룹이 22일 ‘미래를 향한 진정한 파트너’라는 중장기 비전을 선포하고 그룹 통합 사회공헌 체계 구축과 함께 새로운 사회공헌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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