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우산공제’ 누적부금 4조원, 가입자 60만명 넘어서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해 11월 11일 노란우산공제가 출범 8년 만에 누적 부금액 4조원, 가입자 60만명을 넘어서면서 소기업·소상공인들의 확실한 사회안전망으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2007년 9월 도입된 노란우산공제는 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폐업 이후 및 노후 생활을 대비한 사업재기, 생활안정 지원제도로 운영되고 있다. 납입부금에 대해 연 300만원 한도로 소득공제가 되고 공제금을 지급받을 권리는 압류가 되지 않는 게 특징이다. 가입자 60만명은 소기업·소상공인 총 사업체(2014년 기준 326만개)의 19%에 달한다. 그동안 공제가입 후 폐업 또는 사망한 가입자 6만7000명에 공제금 3657억원이 지급됐다. 사고사망·후유장해 가입자 494명에게 보험금 68억원이 돌아갔다. 이날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박성택 중기중앙회장 등 관계자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4조원 돌파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박성택 회장은 “중소기업중앙회는 노란우산공제의 양적성장뿐 아니라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공제가 되고자 투명하고 효율적인 자산운용과 체계적인 리스크관리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며 “정부와 국회, 금융기관에서도 소기업·소상공인은 국민경제의 희망자산이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한편 노란우산공제는국민·우리·신한·기업·하나·외환·대구·부산·경남·광주은행, 우체국에 이어 전국 1200여개 지점망을 갖춘 NH농협은행까지 전국 어디서나 가입할 수 있다.
사진/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해 11월 11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노란우산공제 가입자 60만명·부금 4조원 돌파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왼쪽부터 서현주 신한은행 부행장, 전연수 노란우산공제 60만번째 가입자, 이광구 우리은행장, 새누리당 홍지만 의원, 박성택 중기중앙회장, 최경환 부총리, 최수규 중기청 차장, 김기덕 우정사업본부장, 시석중 기업은행 부행장, 박석모 농협은행 부행장. 사진=나영운 기자
홈앤쇼핑 사랑나눔재단에 10억원 기부
홈앤쇼핑은 ‘중소기업과의 상생’이라는 회사 설립 취지를 실현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해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에 10억원을 기부했다. 이 회사는 사랑나눔재단이 설립된 지난 2012년 2억8000만원을 시작으로 매년 10억 원 이상을 사랑나눔재단에 전달하고 있다. 기부금 재원은 매월 첫째 주 월요일 TV 상품판매 수익금 전액기부를 실천하는 ‘사랑나눔 데이’ 수익금 적립을 통해 마련했다. 별도로 홈앤쇼핑 임직원들은 매월 급여에서 일정액을 공제해 연간 8,000여만원을 사랑나눔재단에 기부해왔다. 지난해에는 세월호 참사 여파로 침체된 진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이를 위해 진도 지역특산물인 울금, 흑백미, 멸치 등 농수산물 제품을 방송 편성하고 무료홍보와 판매 방송을 실시하여 수익을 지역주민들에게 되돌려주는 ‘진도경제 살리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올해 기부금도 연말 지역사회공헌 및 의료지원 등의 활동에 사용할 예정이다. 연말을 맞아 도움이 절실한 영세소상공인 등 저소득층 및 사회소외계층 복지증진 사업 추진과 재원 확보를 위한 중소기업 모금운동에 따른 부담도 완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전했다.한편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설립 이후 △지정기탁사업 △내수 살리기 연계 지역사 회공헌 사업△장학사업 △의료지원사업 △중소기업 연합 봉사활동 △우리 농축산품 구입·지원 △1사1촌 결연활동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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