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뽀/디알 하이텍의 체험방
기자가 체험한 디알하이텍 양자에너지방
몸속의 염증해소에 탁월한 양자에너지
입소문 타고 중국과 일본에서 러브콜
기자는 지난 2월 10일 안산소재 디알하이텍을 찾았다. 양자(퀀텀)에너지를 이용해 각종 병을 치료한다는 제보에 따라 취재차 갔다. 이규식 대표는 취재에 응하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어 보였다. 디알하이텍이 환자를 치료해주고 그 대가로 돈을 받는 병원이 아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기자는 취재를 포기하고 “내가 거북목 증세로 인해 손이 저리다”고 했더니 사무실 벽에 설치된 가로 30cm X 세로 50cm가량의 히터를 가르키며 ”웃통을 벗고 아픈 부위인 어깨를 최대한 가까이 대고 10분만 서서 있으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뜨거워도 화상을 입을 일이 전혀 없으니 참으라”고 주문했다. 기자는 이 대표가 시키는데로 10분간 뜨겁게 살을 태운다는 마음으로 고통을 참으며 서 있었다. 이마에서 땀이 조금 흐른 뒤에서야 히터 앞에서 원위치로 나왔다. 이 대표는 어깨를 돌려보라고 했다. 어깨 통증은 물론 손 저림 현상이 완전히 사라졌다. 이어 이 대표는 3층 체험장으로 안내했다. 3층으로 들어서자마자 봄·여름·가을·겨울이라는 4개의 방(약 10㎡ – 20㎡)이 있었다. 1996년 뇌졸중으로 쓰러졌다가 기적적으로 살아난 백인천 전 삼성라이온즈 감독이 가을방을 사용하고 있었다. 그는 어린이 야구대회 행사를 앞두고 몸을 추스르기 위해 왔다고 했다. 30㎡로 보이는 찜질방에 겉으로 평범하지만 온갖 병치레를 하고 있는 10명의 환자들이 땀을 흘리고 있었다.
이 대표가 체험장 내 복도를 천천히 걷고 있는 한 환자를 가르키며 “저 분이 들어오시는 날 거의 기어서 오셨는데 상당히 좋아졌다”고 했다. 겉으로 봐서 대략 70대 중반정도로 보였다. 기자는 생전 이런 체험을 처음 한 뒤 하루 이틀 지나다 말겠지 했다. 3개월이 지났지만 어깨 통증은 완전히 사라졌다. 3월1일 기자는 다시 디알하이텍을 찾았다. 2월 10일 이 대표가 이야기 했던 환자의 방(겨울방)에 들어가 “언제 들어오셨느냐”고 묻자 “2월4일 들어왔다”고 했다. 그 환자는 2월 10일 기자가 본 환자가 아니었다. 얼굴색은 물론 나이도 60대 초반정도로 보였다. 환자의 아내로 보이는 여성이 “조금만 있으면 퇴실을 해도 될 것 같다”고 대답했다. 또 다시 기자는 4월 18일 디알하이텍을 예고 없이 방문했다. 이 대표는 자리에 없었다. 50대 중반으로 보이는 한 남자가 “아주대 병원에서 암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 2명을 데리고 왔는데 이 대표의 전화가 끊어져 있다”고 투덜댔다. 이날 겨울방에 들어갔으나 공실이었다. 암 환자는 치료가 돼 퇴실을 한 것으로 보여졌다.
양자에너지는 뼈속을 관통하는 신비의 파장
5월 12일에는 디알하이텍을 제보했던 지인들과 함께 디알하이텍을 재차 방문했다. 이날은 운 좋게 이 대표가 사무실에 있었다. 일행 중 한명이었던 K원장은 느닷없이 이 대표에게 “손바닥 절반이 저려 운전도 버거울 때가 많다”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스트레스와 고지혈증으로 혈(피)이 변해 있다. 혈액순환이 안돼서 그렇다”며 “당장은 완치가 어렵지만 치료는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휴대용 부탄가스에 불을 켠 뒤 손바닥 크기 정도의 히터에다 불을 붙여 히터가 벌겋게 달아오르자 K원장에게 히터 앞에다 손바닥을 펴서 바짝 붙이라고 했다. 1분 정도 지나자 K원장이 갑자기 고함을 쳤다. “손바닥의 심줄이 끊어지는 느낌”이라며 손을 빼더니 “너무 신기하다”고 웃었다. 그렇다면 이 괴물 같은 양자히터의 정체는 무엇일까? 이 대표는 양자(퀀텀)에너지를 손바닥 깊숙이 집어넣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자는 이 대표의 이야기를 서너 차례 들었지만 알쏭달쏭했다. 이 대표는 “더 이상 나눌 수 없는 에너지의 최소단위가 양자에너지다”며 “모든 물질(사람, 동물, 식물 등)은 초양자장(超陽子長)의 중첩에 의해 파동, 에너지 단계를 거쳐 물질로 형성됨에 따라 초양자장이 중첩된 양자에너지가 있는 영역에서는 사람을 비롯한 생명이 활성화 된다”고 말했다. 이날 이 대표는 어린이 주먹만한 얼음덩어리를 1300도의 열을 내는 히터 앞에 바짝 댔다. 뜨거운 열기에 얼음이 녹아야 하는데 그대로 놓여있었다. 일행들의 입이 딱 벌어졌다. 하지만 히터를 감싸고 있던 스텐리스 위에 얼음덩어리를 대자 물이 줄줄 흐르면서 녹아내렸다.
이 대표는 “얼음이 녹지 않는 이유는 얼음의 입자보다 양자에너지의 입자가 작아 얼음을 통과했기 때문이다”며 “일반에너지와는 달리 양자에너지는 인간의 뼈를 관통할 수 있는 힘이 있어 치료 효과를 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양자에너지의 파장이 뼈 속까지 침투가 되기 때문에 각종 종양이나 암을 제거한다는 것.
고엽제, 피폭, 눈건조증 치료에 탁월
이어 이 대표는 “모든 병은 혈류속 염증에서 시작되고 염증이 결국은 종양이 돼 암으로 변하다”며 “양자에너지는 이런 염증을 없애주고 암을 비롯해 수많은 병을 치유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런 이유로 디알하이텍에는 하루에도 수십여명의 환자들이 들이닥친다. 디알하이텍 제품에 대한 입소문은 중국과 일본에 상륙, 실제로 사업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중국에는 마약환자들이 많습니다. 특히 부자들은 호텔식 교도소에 수용되어 있는데 마땅한 치료방법이 없어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디알하이텍의 이야기를 듣고 지금까지 수차례에 걸쳐 중국 정부의 관계자와 기업인들이 저의 회사를 방문했습니다. 머지않아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양자에너지의 효과에 대해 만병통치약은 아니라고 분명히 선을 그었다. 하지만 모든 병의 원천은 염증에서 시작되며 고엽제 및 피폭환자는 물론 치매와 탈모, 눈 건조증 치료에는 탁월하다고 했다. 특히 표면상에 드러나는 암의 완치확률이 거의 80%이상은 될 것이라는 회사 관계자의 말이다. 현재 디알하이텍은 양자 체험방을 운영하면서 양자에너지를 이용한 히터, 좌욕기, 메트 등 10여종의 건강보조 치료기를 판매하고 있다. 디알하이텍이 내놓은 제품은 대략 20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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