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제일제당 레이싱
CJ 제일제당, 레이싱팀 ‘제일제당 레이싱’ 창단
김의수, 오일기 등 베테랑 선수들 영입, 올 시즌 불꽃 튀는 경쟁 예고
CJ제일제당이 레이싱팀 ‘제일제당 레이싱’을 창단하고 국내 모터스포츠산업 발전에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포츠 대회뿐만 아니라 선수 후원 등 다양한 형태로 스포츠마케팅에 아낌없는 투자를 해온 CJ제일제당은 새롭게 창단한 레이싱팀 명을 “제일제당 레이싱”이라고 정하고, 2012년 올해의 드라이버 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국내 모터스포츠의 레전드 김의수 선수(45)를 감독겸 선수로 임명, 공인 100경기 출전의 기록의 오일기 선수(41) 등 20년 이상의 레이싱 경력을 가진 베테랑들을 소속 팀원으로 영입했다. CJ제일제당 담당자는 “이번 레이싱팀 창단을 통해 ‘제일제당 레이싱’의 경주용 차, 드라이버 유니폼 및 관련 장비 등에 브랜드의 노출을 극대화하고 제품 및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할 계획이다”라며 “특히 중국에서 개최될 2016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챔피언십의 2전과 3전에서는 중국 모터스포츠 팬과 소비자를 겨냥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글로벌 마케팅 강화를 목표하고 있다”고 팀 창단의 배경을 설명했다. ‘제일제당 레이싱’ 팀의 감독을 맡은 김의수 신임 감독겸 선수는 “지난 10년 동안 친정팀 CJ레이싱팀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 시즌 타 팀에는 모범이 되고, 관중들에게는 보다 큰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뜨거운 레이스로 보답하고 싶다” 며 2016년 새로운 팀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된 포부를 밝혔다. 또한 ‘제일제당 레이싱’ 팀에 합류하기 전까지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팀에서 맏형을 담당하던 오일기 선수는 “올해 슈퍼레이스 슈퍼6000클래스에 처음 참가하고 스톡카 역시 처음 접해보는 차량이기 때문에 그 어느 해 보다 차량 및 레이스 운영과 관련된 정보를 완벽하게 파악하기 위해 만전을 기했다” 며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시즌 개막을 앞두고 가슴 벅찬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모터스포츠뿐만 아니라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 이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까지 스키협회를 후원, 메달 불모지에 가까운 국내 동계 설상 종목의 발전 및 대중화를 위해 유망주를 발굴해 후원하는 등 비인기 스포츠 종목에 적극적인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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