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인터뷰/ 박기출 월드옥타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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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resident 2016.03.09 20:45 Updated

미니인터뷰/ 박기출 월드옥타 회장

미니인터뷰/ 박기출 월드옥타 회장

 

 

중소기업 제품 수출, 월드옥타가 나선다고 전해라

월드옥타 – MIT창업스쿨과 협력체제 구축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의 창업스쿨인 ‘MIT BOOT CAMPUS’는 세계적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대략 미국에서 청년 창업자들의 50%는 MIT창업스쿨 출신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월드옥타 차세대가 ‘MIT BOOT CAMPUS’의 동문만 되도 엄청난 기회가 될 것입니다.”

박기출 세계한인무역협회(이하 월드옥타) 회장은 “월드옥타 차세대 5명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MIT BOOT CAMPUS’에 입학한다”며“이들은 향후에 의무적으로 월드옥타 차세대 교육을 하는 조건으로 개인당 1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박철의 기자 tie2409@naver.com

 

월드옥타는 전 세계 70여개국에 6700여명의 정회원과 12500여명의 차세대 회원을 보유한 명실상부한 한민족 최대의 인적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차세대에 대한 관심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뜨겁다. 차세대는 현지 문화와 언어에 익숙한데다가 글로벌 비즈니스에 대한 DNA까지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월드옥타 차세대란 대다수 지구촌 곳곳을 누비며 한국경제 경제영토를 넓히기 위해 뛰고 있는 한상(韓商)들의 후예들이다. 이런 가운데 청년실업이 사회문제로 부각되면서 한민족네트워크를 활용한 창업과 실업해소의 창구로 활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월드옥타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있다. 지난해 월드옥타가 선보인 라이징스타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이 프로젝트는 월드옥타 차세대무역스쿨 교육의 일환으로 차세대들에게 교육에서부터 실제 창업으로까지 연결해주는 프로그램으로, 월드옥타의 글로벌 한인경제 네트워크를 활용한 세대간, 지역간, 회원간 화합과 창업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의 일환이다.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열린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서 시니어 회원들이 차세대 회원 3개 팀에 280만 달러를 투자했다. 언론의 집중적인 조명도 받았다. 대통령은 물론 정부에서도 관심을 갖고 있는 이유다. 이에 정부는 매년 20억원 내외의 예산을 차세대 교육용으로 지원했으나 최근 예산을 30억원 가까이 늘렸다. 고양시 킨텍스에 월드옥타 글로벌비즈니스센터를 연 것도 고양시와 월드옥타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다.

월드옥타의 달라진 위상은 이것만이 아니다. 봄과 가을에 열리는 월드옥타 대표자대회와 세계한인경제인대회의 수출상담회는 지금까지 말 그대로 파리만 날릴 지경이었다. 지자체들도 외면했다. 그러나 이제는 상황이 180도 달라졌다. 오는 4월 울산에서 개최되는 월드옥타 대표자대회를 앞두고 지난 26일 무교동에서 그를 만났다

 

-월드옥타가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는가.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나서 바로 계약이 이뤄지면 얼마나 좋겠는가. 비즈니스라는 게 하루아침에 이뤄지지는 것은 없다. 상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공무원에 대한 인식을 바꾸려면 시간이 필요하지 않겠는가. 그래서 많은 시간과 인내를 필요로 하는 것이 비즈니스다. 특히 세계를 무대로 비즈니스를 할 경우 더더욱 그렇다. 월드옥타는 지금까지 10년 넘게 지방자치단체와 손을 잡고 당장의 이익에 집착하는 것보다 장래를 보고 비용을 아끼지 않았다. 이런 불씨가 모여 이제 조금씩 수출상담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실제 지난해부터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다.

 

-월드옥타에 대한 관심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

▷월드옥타의 수출상담회는 지금까지 대도시가 아닌, 지방 중소도시와 함께 개최했다. 중소기업의 수출창구 역할을 하고 있는 코트라의 인력과 조직이 지방의 중소도시까지 미치기에는 현실적인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월드옥타가 하고자 하는 것은 바로 이런 중소도시와 네트워크를 통해 모국상품을 해외로 진출시키는 일이다. 특히 월드옥타 회원들은 전 세계 어디를 내놔도 손색이 없는 세계적인 장사꾼이지 않은가. 이에 중소기업제품을 가장 잘 아는 사람들이 월드옥타 회원들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이유로 최근 들어 월드옥타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새로운 관심을 받고 있는 이유다.

 

-월드옥타가 수익사업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한다고 들었다.

▷국내 중소기업들이 해외에 지사를 내거나 판매망을 확보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그래서 국내의 지방 중소기업들이 월드옥타와 손잡고 해외마케팅을 하면 기업의 입장에서는 지사를 만드는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상거래가 성사되면 일정 수준의 수수료를 받겠다는 의미인데 이는 서로 윈윈하는 일이 아닌가. 특히 지방 중소기업의 경우 지방자치단체에서 해외진출을 독려하기 위한 공공예산도 있는 만큼, 이를 잘 활용하면 서로에게 유익할 것이다. 특히 월드옥타 회원들은 현지의 시장정보에 밝고 실제로 물건을 판매하는 장사꾼들이다.

 

-킨텍스에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를 열었는데

▷우선 글로벌비즈니스센터에 비즈니스를 위한 각종 전시장을 비롯해 미팅 룸, 휴게 공간 등 다양한 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특히 150평 규모의 전시장을 만들어 국내의 중소도시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돌아가면서 전시할 예정이다. GBC가 명실상부한 중소기업제품 수출의 전진기지가 될 것이다. 특히 아주대에서 글로벌비즈니스를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어 머지않아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공표될 것이다. 월드옥타 회원들이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제품을 가장 잘 판다는 소리를 들어야 하지 않겠나.

 

-월드옥타 회관 건립에 대해

▷하루아침에 월드옥타 회관을 짓기는 어렵겠지만 현재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고양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한류우드조성 프로젝트가 확정되면 대략 3000여평을 분양받아 월드옥타 회관을 비롯해 비즈니스를 위한 오피스텔을 지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수요는 충분하다고 본다. 이에 우선 월드옥타 회관에 관심이 있는 회원들을 모아 협동조합형태의 회사를 만들어 투자자를 모집할 생각이다. 그렇게 되면 머지않아 월드옥타는 돈 걱정 하지 않은 단체가 될 것이다.

 


 

 

4월에 세계 한인 바이어 500여명이 울산을 방문한다. 

울산시는 4월 22일부터 25일까지 3박 4일간

 

제18차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세계 대표자 대회 및 수출 상담회’가 오는 4월22일부터 25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울산에서 개최된다. 울산롯데호텔, 유니스트(UNIST) 등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500여 명의 월드옥타 회원들과 울산시 관내 100여 개의 중소기업 관계자 등 6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울산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세계적 경기침체로 지역의 수출이 부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역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수출 증진에 큰 호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울산시는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증진 ▲세계한인 무역인들의 울산투자 유치 ▲청년일자리 창출 등을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울산시가 마련한 기본 계획에 따르면, 먼저 4월 22일에는 오후 5시 30분에 롯데호텔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울산시와 공동협력 MOU, 환영만찬 등이 열리고, 4월 23일에는 투자유치 현장 설명회, 협회의 통상회의, 문화탐방 등이 있을 예정이다. 4월 24일에는 중소기업 해외 진출 컨설팅 강연, 청년 취업 상담회, 수출상담회, 우수상품 전시회, 차세대 포럼 등을 개최한 후 오후 6시에 폐회식이 있을 예정이다. 마지막날인 4월 25일에는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의 산업 인프라를 둘러보고, 울산의 명소인 울산대공원내 십리대밭길을 투어 하는 것으로 행사가 마무리된다.

이번 행사에서 울산시는 월드 옥타 회원들과 지역 중소기업간 1:1 수출 상담으로 해외 시장 개척, 투자유치 권역별 설명회, 옥타 회원사에 청년 취업, 우수상품 전시회, 지역 문화 관광에 많은 공을 들일 계획이다. 특히, 이번 대회를 통해 월드 옥타와의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도 발굴하여 지역수출 활성화와 투자유치 확대를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박기출)는 지난 35년간 모국 경제의 활성화 방안을 위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및 수출 증대, 지역 청년 인재 해외 취업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세계한인무역협회 대표자 대회 및 수출 상담회는 매년 국내 주요 도시에서 유치 활동을 통해 개최되는 국제 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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