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바람피우는 남녀의 속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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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resident 2016.04.06 18:14

사회/바람피우는 남녀의 속사정

사회/바람피우는 남녀의 속사정


남자의 바람과 여자의 바람이 다른 점

바람도 과학입니다.

 

현재 애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눈을 파는 남녀의 속마음이 성별에 따라 다르다는 과학적인 연구결과가 나왔다. 빅데이터 기반 감정분석전문 스타트업 스캐터랩의 연애의 과학팀은 최근 ‘남자의 바람과 여자의 바람이 다른 점’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미국 빌라노바 대학 심리학과의 브란드 교수의 연구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브란드 교수는 남녀 1,089명을 대상으로 바람 피우는 남자와 여자가 어떻게 다른지 알아보기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분석결과 남녀모두 바람을 피우는 이유로 ‘더 끌리는 상대가 나타나서’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남녀 각각 66.7%, 67%가 더 끌리는 상대와 바람을 피운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이 외에 바람을 피우는 이유의 경중을 따져봤을 때 남자들은 상대적으로 여자들보다 가벼운 이유를 제시했다. 남자의 경우 ‘어쩌다보니 기회가 생겨서(32.1%)’가 3위를 차지했지만 여자들의 경우에는 해당 이유가 5위 안에 들지 못했기 때문이다. 여자들은 ‘지금 하는 연애가 불행해서(54.6%)’, ‘날 더 좋아해주는 사람이 나타나서(42.3%)’ 등 현재 관계에 대한 불만족을 바람을 피우게 되는 결정적인 이유로 꼽았다. 브란드 교수는 “남자들은 더 많은 상대를 만나보고 싶어서 바람을 피우는 경향이 있지만 여자들은 더 나은 상대를 만나기 위해 바람을 피우는 패턴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바람을 피울 때 행동패턴에 있어서도 남녀는 차이를 보였다. 바람피운 경험이 있는 사람들의 평균 바람횟수는 남자(3.79회)가 여자(2.26회)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바람 피는 상대와 새롭게 시작할 확률은 여자(22%)가 남자(11%)의2배였다.

해당 결과에 대해 브란드 교수는 “남자의 경우 자신의 유전자를 최대한 많이 퍼뜨리는 것이 번식에 유리하기 때문에 ‘질보단 양’전략을 사용한다”며 “반면 여자들은 아기를 낳는 데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충분한 자원과 헌신을 제공할 수 있는 상대를 찾는 ‘양보단 질’ 전략을 사용한다”고 말했다. 해당 연구를 소개한 연애의 과학팀은 “당신이 여자이고 다른 매력적인 이성이 눈에 띤다면 현재 연애에 어떤 근본적인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고민해보고, 반면 남자일 경우 진짜 그 사람이 마음에 드는 건지 아니면 그냥 분위기에 이끌려 그렇게 행동하는 건지 진지하게 고민해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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