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국제회의도시’ 지정…마이스산업 날개 펼쳐

president
By president 2016.01.23 19:59 Updated

경주, ‘국제회의도시’ 지정…마이스산업 날개 펼쳐

지방시대/경주시

20141219140016_8629474920

경주, ‘국제회의도시’ 지정…마이스산업 날개 펼쳐

– 2015년 하이코(화백컨벤션센터) 개관 시너지 효과

– 국제회의 등 마이스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문화체육관광부는 12월 18일 서류 심사, 자문단 현장 실사 및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경북 경주시 등 3곳을 신규 국제회의도시로 지정했다. 이번 국제회의도시 지정은 각 지역의 국제회의시설, 국제회의산업 육성 계획, 참가자 대상 편의시설, 주변 관광자원 등 국제회의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상의 요건 충족 여부 및 지자체의 국제회의산업 육성 의지, 지역 균형 발전 등을 고려해 결정됐다. 국제회의도시로 새롭게 지정된 3개 지역은 경주를 비롯해 경기 고양시와 강원 평창군이다. 전문화된 마이스(MICE) 목적지로서 도시 인지도 및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킴과 동시에 대한민국 대표 국제회의 거점지역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경주의 경우 풍부한 역사·문화·관광 자원 등 지역별 특성과 결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경주시는 국제회의 전문회의시설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 개관과 보문단지를 비롯한 주변의 풍부한 숙박시설, 유네스코 문화유산을 비롯한 역사·문화·관광자원, 가까운 거리의 국제공항과 KTX를 통한 도시접근성 등 국제회의를 위한 기반시설을 고루 갖추고 있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주시는 ‘2015년 세계물포럼’, ‘세계 한상대회’ 등 대형 국제회의 등 유치가 확정됐고, 국제회의도시 지정으로 앞으로도 대형 국제회의와 세계정상회담 등 정부회의 유치가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국제회의도시 지정으로 매년 국제회의 산업 육성을 위해 2억~4억의 국비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어 국제회의 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국제회의도시는 국제회의 전문시설인 컨벤션센터가 있는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제주 등 8개 도시가 지정되어 있다. 경주시는 후발주자이지만 국제회의 기반시설과 더불어 한국을 대표하는 역사, 문화, 관광 자원이 골고루 조화된 곳으로 컨벤션과 국제회의 중심도시로서 새로운 한류를 이끌어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주는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 세계문화유산 도시로 국내 11개 유네스코지정 세계문화유산 가운데 석굴암, 불국사, 경주역사유적지구, 양동마을 등 3곳을 보유하고 있으며 천년 신라의 화려했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특히 경주시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옛 신라의 정신과 모습을 되찾는 신라왕경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국제회의도시 지정으로 시너지 효과와 더불어 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그동안 경주시는 국제회의도시 지정을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컨벤션센터 개관 후 다양한 행사유치를 위해 지난 2013년 10월 ‘경주컨벤션뷰로’를 설립하고 홍보, 마케팅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 결과 세계물포럼을 비롯해 세계한상대회, YESDEX(영남치과의사국제학술대회), 마이크로타스 2015 (미세종합분석시스템국제학술회의) 등 대규모 국제회의를 많이 유치하였으며, 국제기구, 기업, 정부 등 컨벤션 주최자들에게 크게 각광을 받고 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이번 국제회의도시 지정을 시민과 함께 기쁘게 생각하며, 이를 계기로 경주를 국제회의도시에 맞게 품격있는 문화관광도시로 가꾸어 관광객 2,000만 시대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부가가치 관광 산업인 마이스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여 지역발전을 더욱 가속화시켜 나갈 것”임을 강조하였다.한편 우리나라는 국제회의 개최 순위에서 세계 3위, 아시아 2위라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문체부는 추가로 지정된 국제회의도시에 대한 재정지원 등을 통해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으로 평가되는 마이스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각 국제회의도시, 지역 컨벤션 뷰로(CVB), 한국관광공사 및 관련 기관과 협력해 국내 마이스 경쟁력 제고 및 국제회의 유치·개최를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마이스(MICE, Meetings·Incentives·Conventions·Events and Exhibitions)산업이란 회의, 포상관광, 국제회의, 기획행사와 전시회 등 비즈니스 관광과 관련된 전반을 통칭하는 것이다.

사진/ 2015년 3월 개관될 경주 하이코(HICO, 화백컨벤션센터) 전경

(사진제공: 경주시청)

 

사진/경주보문단지 전경(봄)

사진/2014년 개최된 2014 세계수학연맹 총회

 

president
By president 2016.01.23 19:59 Updated
댓글작성

댓글없음

댓글없음!

이 기사에 관하여 첫번째로 관심을 표현해 주세요.

댓글작성
댓글보기

댓글작성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표시는 필수입력입니다.*

최근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