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다문화학교
LG, 다문화 청소년들의 차별화된 강점 키운다
초등4학년-중3까지 총 68명 선발해 글로벌인재 양성
LG가 지난달 26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대강당에서 남상건 LG재단 부사장, 김수용 KAIST 융합교육센터장, 양민정 한국외국어대학교 다문화교육원장을 비롯해 다문화 청소년 및 학부모 등 약 350명이 참석한 가운데 ‘LG와 함께하는 사랑의 다문화학교’ 4기 입학식을 개최했다.
박철의 기자 tie2409@naver.com
2010년부터 시작한 ‘LG와 함께하는 사랑의 다문화학교’는 두 가지 언어와 문화를 수용할 수 있는 강점을 가진 다문화 청소년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LG는 전국의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을 통해 언어인재과정 32명, 과학인재과정 36명 등 총 68명을 선발했다. 언어인재과정과 과학인재과정에 선발된 학생들은 각각 한국외국어대학교, KAIST의 교수진 및 대학생 멘토들의 지도 아래 2년간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온/오프라인 정규수업을 받는다.
언어인재과정은 중국,일본,몽골,인도네시아,베트남 등 5개 언어권으로 나눠 수업이 진행되며, 글로벌 캠프, 연 1회 해당 언어권 국가 8박 9일 현지 연수 등 폭 넓고 깊이 있는 이중언어구사력 향상을 목표로 교육을 진행한다. 과학인재과정은 물리·화학 등 실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기초과학을 바탕으로 한 실습교육과 방학 캠프 및 국제 과학경진대회 등을 통해 미래의 과학 인재 양성을 목표로 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LG는 다문화 청소년들이 보다 친근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멘토링제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멘토들은 다문화 학생들의 학업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학교 생활, 진로 선택, 공부 방법, 고민거리 등 다양한 조언을 해주고 있어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LG는 대학생 멘토들의 긍정적 효과가 크다고 판단하여 팀장급 멘토를 통해 신규 멘토들을 양성하는 한편 자질 강화를 위해 인성교육을 진행하고, 다문화가정 자녀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다문화심리상담사 과정 등의 교육을 운영하는 등 대학생 멘토 시스템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LG는 지난 2011년부터 보다 많은 다문화 청소년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 과정을 개설하였으며, 올해는 총 276명을 선발했다. 온라인 과정에 선발된 학생들은 한국외국어대학교와 KAIST의 협력을 통해 학년별 수준에 맞는 수업을 LG전자 스마트기기와 LG유플러스 통신망을 통해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제공받게 된다.
한편 이날 입학식 후 ‘LG와 함께하는 사랑의 다문화학교’ 4기 학생들은 LG트윈타워 내에 위치한 청소년 과학관 ‘LG 사이언스홀’을 방문해 과학 원리를 체험하는 시간을 갖고, 입학캠프를 위해 ‘도봉 숲 속 마을’로 이동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LG는 다문화의 청소년들은 두 가지 언어와 문화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큰 만큼 오히려 요즘 같은 글로벌 시대에 더욱 강점을 가지고 있는 인재라며, 이들이 재능과 장점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LG의 목표라고 말했다.
LG전자, ‘레드닷 어워드’에서 총 32개 수상
LG전자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6’에서 최고상 2개, 본상 30개 등 총 32개를 수상하며 혁신적인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LG전자는 ‘LG 울트라 올레드 TV(65E6)’와 ‘상냉장·하냉동 유럽스타일 냉장고(GA-B489)’가 최고상에 선정됐다. 최고상 2개는 참가 기업 중 최다 수상 기록이다. LG 울트라 올레드 TV(65E6)는 올레드의 얇고 세련된 디자인 정체성을 계승하면서도 한 층 격조 높은 조형미를 자랑한다. 패널 뒷면에 투명 강화유리를 적용,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렸다. 어느 방향에서 제품을 보더라도 군더더기 없는 매끈한 외형은 조형작품을 연상시킨다. 레드닷은 이 제품에 대해 “디자인과 기술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제품”이라며 “완전히 새로운 TV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상냉장·하냉동 유럽스타일 냉장고는 기존 돌출형 바(Bar)타입의 손잡이 대신 내장형 손잡이를 적용한 제품이다. LG전자는 손잡이에 무드라이팅 기능을 추가해 야간에도 냉장고를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레드닷은 이 제품에 대해 “고급스러운 디자인 외관과 높은 기술력을 함께 갖춘 제품”이라며 “매끄러운 표면과 혁신적인 라이팅은 인간의 오감을 자극해 더욱 특별한 경험을 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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