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구건서 내비게이터십 대표

president
By president 2016.04.07 14:51

특별기고/구건서 내비게이터십 대표

특별기고/구건서 내비게이터십 대표

 

제목 : 내비게이터십(NAVIGATORSHIP)3

인생의 목적함수와 수단매체를 연결하라

 

인간은 수만 년 전의 인지혁명을 거치면서 목적함수인 ‘꿈’과 수단매체인 ‘실행’의 연결고리를 바탕으로 스스로 DNA를 바꾸어왔다. 이제는 신의 영역인 유전자 조작으로 새로운 생명을 탄생시키거나, AI(인공지능) 로봇인간도 만들어낼 정도까지 발전했다. 인간이 만들어낸 수단매체는 육체적, 정신적, 사회적 차원에서 도구 개념을 가지고 있다. 인간은 바이러스나 병균처럼 아주 작은 것을 볼 수 없고, 자기 시야를 벗어나는 아주 큰 것도 불 수 없다. 인간은 들어 올릴 수 있는 무게, 달릴 수 있는 속도, 맹수들과 싸울 수 있는 근육의 힘에도 한계가 있다. 이러한 한계를 확장하기 위한 도구를 개발하기 시작한 것이 석기, 청동기, 철기 등 인류문화사의 시대구분이 되었다. 도구의 수준이 처음에는 물질적 차원이었지만, 지식과 지혜 같은 정신적 차원, 그리고 신뢰성과 인간적 매력 같은 사회적 차원으로까지 발전했다. 시대와 환경의 변화에 따라 인간은 자기가 사용하는 수단매체를 그에 맞게 개선해 나간다. 그렇지 못하는 개인이나 조직은 세월의 흐름, 환경의 변화 속에서 쇠락하지 않을 수 없다. 이것이 역사 속 흥망성쇠의 법칙이다.인생의 목적함수는 내가 가지고 있는 의미 있는 ‘꿈’이다. 그리고 꿈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이 수단매체가 된다. 큰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과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는 것이 목적함수와 수단매체를 연결하는 길이다. 특히 인간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일(work)을 하면서 살아가는 존재이므로 일은 인생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따라서 사람들은 일을 할 때 그 일을 잘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게 된다. 그 수단매체의 첫 번째는 도구를 중심으로 하는 ‘물질적 수단매체’이다. 수단매체의 두 번째는 지식과 지혜라는 ‘정신적 수단매체’가 있다. 세 번째는 신뢰성, 인격성, 개방성이라는 ‘사회적인 수단매체’가 있다.

세상에는 인간의 눈으로 보지 못하고 손으로 만져지지도 않지만 인간이 하는 일의 실현 가능성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정신적인 수단매체가 존재한다. 지식정보혁명은 인간의 생활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인간은 혼자서는 살아가지 못한다. 인간은 공동체 또는 조직을 만들어 그 속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는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이다. 가정, 직장, 국가, 국제사회 같은 조직들이 모두 공동체다. 인간이 이러한 공동체 사회 속에서 잘 적응하고 협동하며 원만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수단매체가 필요하며, 이런 유형을 ‘사회적 수단매체’라고 한다. 신뢰성, 인격성, 개방성은 한 사회가 건강하게 발전하기 위한 기초적인 개념이 된다.

 

목적함수인 ‘꿈’이 인생의 방향과 성공을 결정한다

인간은 자기 삶의 질을 높이고,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려는 목적함수로서의 ‘꿈(Dream)’이 있다. 이런 목적함수의 달성은 그에 필요한 수단매체의 한계에 의해 제약을 받는다. 수단매체의 한계에 의해 인간의 꿈은 그 달성수준이 결정된다. 이러한 목적함수가 인생의 방향과 성공을 좌우한다. 학창시절부터 확실한 꿈(목적함수)을 가지고 그것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던 친구들은 나이 들어서 소위 성공한 그룹에 속하게 된다. 반대로 자신의 꿈(목적함수)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학창시절을 그럭저럭 보낸 친구들은 나이 들어서도 방향을 잃고 헤맨다.일반적으로 인생살이, 기업 경영 등 삶의 모든 영역에서 목적함수의 유무, 그리고 목적함수의 확실성 여하가 성공과 실패를 갈라놓는다. 인간이 아무리 훌륭한 수단매체(재산, 지식, 재주 등)를 가지고 있어도 그것을 활용하여 어떤 가치를 창출할 목적함수가 빈약하다면 그 수단매체는 무용지물이 된다. 반대로 아무리 드높은 목적함수가 있어도 그것을 실현할 수단매체가 없다면 그 목적함수 역시 허상일 뿐이다. 따라서 인간이 어떤 일을 하려고 할 때 그 일의 성공을 위한 필요조건은 자신의 큰 꿈(목적함수)을 세우고, 그 목적함수에 가장 적합한 수단매체(실행)를 선택하는 것이다. 목적함수와 그 수단매체 사이에는 적합성, 소위 궁합이 중요하다는 의미이다. 인간의 사회적 삶은 ‘주고받음(give and take)’을 기본을 한다. 고객에게 줄 수 있으면 반대급부를 받을 수 있으므로 ‘줄 수 있으면 살(생존) 수 있다’는 말까지 가능하다. 기업이 경우 제품의 가치(V)>제품의 가격(P)>제품의 코스트(C)의 부등식이 성립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이것을 생존부등식(V>P>C)이라고 한다. 이러한 생존부등식은 모든 인간관계에 적용된다. 직장에 다니는 개인은 노동이라는 서비스를 ‘주고(제공하고)’ 그 직장으로부터 급여(임금)이라는 보상을 ‘받는다’. 이때 직장은 이 개인이 고용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느껴야 그를 계속 고용할 것이고, 이 개인은 자신이 받는 급여가 자신의 생계비보다 커야 살아갈 수 있다. 생존부등식을 만족시키지 못하면 기업이 패망하는 것처럼, 개인도 생존부등식을 만족시키지 못하면 결국 조직에서 밀려나게 처지가 된다. 일하는 사람의 인생부등식은 가치>임금>생계비가 된다. 일하는 사람은 기업이 주는 임금보다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해야 일자리를 지킬 수 있다. 인간은 시간 속을 살아가는 존재로서 어제 뿌린 씨앗의 수확으로 오늘을 살아야 하고 내일의 결실을 위해 오늘 사과나무 한 그루를 심어야 한다. 그것은 스스로 목적함수(꿈)를 정립한 뒤, 이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매체(실행)를 준비하고 축적하는 작업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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