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 최웅섭의 <굶주려도 풀을 뜯지 않는 사자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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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resident 2016.04.07 15:22

출판/ 최웅섭의 <굶주려도 풀을 뜯지 않는 사자처럼>

출판/ 최웅섭의 <굶주려도 풀을 뜯지 않는 사자처럼>

 

7억 달러 매출신화, 최웅섭의 해외비즈니스 도전과 성공

열정은 배반하지 않는다..세계로 눈을 돌려라

 

지난 4월 2일 서울 종로 기독교회관에서 포유 글로벌테크 최웅섭 회장의 자전적 에세이 <굶주려도 풀을 뜯지 않는 사자처럼>의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그는 1999년 단돈 6000 달러를 지니고 아제르바이잔에 선교사로 파송되어 15년 만에 7억 달러 매출 신화를 쓴 글로벌 사업가이다. 책과 강연에는 끼니 걱정을 하던 가난뱅이 신학생이었던 그가 어떻게 선교사에서 성공한 사업가가 되었는지 몸으로 부딪쳐 깨달은 노하우가 가득했다.

 

김성은 기자

 

사업 초짜인 그에게 비즈니스는 넘을 수 없는 산이나 마찬가지였고 수없이 좌절하고 눈물을 삼켜야 했다. 한국 대기업의 무덤이라는 아제르바이잔뿐 아니라 전 세계 20여 개의 지사를 통해 글로벌사업가로 우뚝 선 그의 성공신화는 2012년 KBS <글로벌 성공시대>에도 방영되며 한국인의 자긍심을 일깨우기도 했다. 그는 아제르바이잔에서 국가 랜드마크인 바쿠 엑스포센터 초대형 회전 전광판을 설치하고 대형건설사를 제치고 바쿠 축구장 리모델링 프로젝트를 진행했는가 하면, 최초로 이슬람 사원에 전광판을 세우기도 했다. 알바니아 축구장 건설, 터키 전광판 설치 등 카자흐스탄, 동남아, 남미와 북미까지 전 세계를 무대로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다. 그는 사업의 성공을 사회에 환원시키는 나눔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장학재단과 국제NGO를 설립해서 운영해 오고 있으며 고국에 진 빚을 갚고자 2018 평창올림픽 국제홍보단장 등을 맡아 바쁘게 움직인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에서 강의를 통해 자신의 노하우를 전하고 있다.

책 제목인 <굶주려도 풀을 뜯지 않는 사자처럼>은 수많은 실패에도 좌절하거나 타협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갔던 그의 삶을 이끌어 온 모토라고 했다. 그의 삶은 가난하기 그지없는 삶의 연속이었다. 가난 때문에 일반대학에 들어갈 수 없어 스스로 신학대학교를 택해야 했고 아제르바이잔에서 선교사로 시작했을 때도 가난 때문에 사업을 시작했다. 컴퓨터 학원, 영어 학원 운영에서부터 한국의 중소기업 제품 이백여 가지를 팔아내겠다며 이리저리 뛰어다니던 그의 실패담은 끝도 없이 이어진다. 어떻게 그는 처절한 실패에도 좌절하지 않고 성공할 수 있었을까?

 

성공의 관건은 인간관계망

가장 큰 비법은 바로 ‘사람’이었다. 성과가 없이 끝난 비즈니스 관계더라도 지속적으로 그들을 방문하고 만나며 관계를 구축하는데 소홀히 하지 않았다. 물건의 계약을 떠나 그들과의 관계가 이루어질 때까지 찾아다녔다. 만남을 지속하다 보니 바이어와의 관계도 서서히 좋아지는 것을 느꼈다고 한다. 지금의 그를 만들어준 금자탑은 2004년 유럽체조선수권대회 체육관 전광판 사업이었다. 우연히 들은 입찰 공고 정보에 아는 사람 하나 없는 체육부를 1년 6개월 동안 매주 드나들며 체육부의 모든 사람들에게 존재를 알린 그는 급기야 무작정 장관실로 쳐들어가 한국의 전광판 카타로그와 제안서를 내밀었다. 결국 그는 7개 나라의 입찰을 물리치고 계약을 체결했다. 이 일로 장관은 물론 당시 국가체조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던 영부인과 대통령의 신뢰까지 얻은 후로 지금까지 체육부와 주 정부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 몇 개를 도맡아 진행하게 되었다. 그는 그곳에서 15년 동안 살면서 수많은 인맥을 쌓았다. 대통령과 영부인을 비롯해 비서실장과 경호실장, 국무총리, 여러 명의 장관과 국회의원들, 각 부처의 차관과 국장들, 아제르바이잔의 내로라하는 경제인들까지, 숱한 사람들이 그의 친구이다. 아제르바이잔에서 맺은 친구가 3천 명이라고 한다. 그의 성공 신화 뒤에는 ‘나눔’이 있었다. 그는 사업 현장에서 수입이 생기면 누구를 도와줄까? 항상 이런 생각부터 했다고 한다. 계약이 완료되면 바이어에게 감사 인사를 하며 “당신이 나에게 계약을 해주어서 나는 이 일로 얼마의 금전적 이익을 얻었다”고 항상 밝혀 서로의 이익을 공유하고 나눔에 목적을 두었다. 그는 물건만 파는 사람이 아니라 파트너 정부의 인사들, 그를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인생 상담을 해주고 사업의 방향을 제시해 주면서, 상대방에게 그가 한낱 장사꾼이 아니라는 점을 각인시켜 나갔다. 정부 인사를 만나면 한국의 교육열과 그가 운영하는 장학재단을 말하면서 기회가 되면 그의 장학재단을 통해서 당신의 나라에 기여하겠다고 했다고 한다. 그래서 여러 나라에 장학금을 지원하고 컴퓨터를 전달하기도 했다. 출판기념회 강연에서 보여준 그의 열정은 20대 젊은이 보다 뜨거워 보였다. 어떻게 하면 맨 몸으로 부딪쳐 얻은 성공 노하우를 하나라도 더 전할 수 있을까를 궁리하는 사람 같았다. 책, 강연으로도 모자라 기업인 양성 아카데미도 예정되어 있다고 한다. 지금까지 약 110개 국가를 돌아다녔고 1년이면 통상 20~30개 국가를 돌아다닌다는 그는 젊은이들을 향해 화두를 던진다. 좁디좁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속으로 들어가라고, 젊음을 믿고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라고 외친다.

그는 말한다. “이제는 먹고사는 문제를 위해서 사업하지 않는다. 나눔과 봉사를 위해서 사업을 하고 멋진 삶을 만들기 위해서 일을 하고 있다. 나는 내가 하는 일에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살고 있다. 지난날 고생의 결과를 찾았고 보상을 받았다. 그래서 나는 행복한 사업가 나눔의 사람이다. 이렇게 사는 내 인생이 너무 좋다. 열정은 배반하지 않고 나누면서 뚜벅뚜벅 간다면 세계 어디서든 나의 영토를 만들고 성공의 기쁨을 누릴 것이며, 당신만의 인생 자서전을 쓸 날이 올 것이라고 약속한다. 주저하지 말고 세계를 향하여 날개를 펴라!”

더욱 놀라운 것은 이 모든 성공이 그의 나이 40에 시작되었다. 그가 만든 성공, 당신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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