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CJ대한통운
CJ대한통운, “장애인과 함께 ‘탄소상쇄 도시숲’ 만들어요
숲 가꾸기 교육, 희망나무 팻말 달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
CJ대한통운이 장애인과 함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탄소상쇄 도시숲’ 만들기에 나섰다.
CJ대한통운(대표 박근태)은 지난 30일 광나루 한강공원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장애인과 함께하는 탄소상쇄 도시숲’ 조성 행사를 가졌다고 2일 밝혔다. CJ대한통운과 한국그린자원이 주관하고, 서울시와 한강사업본부, (사)한국장애인녹색재단이 주최, 산림청 녹색사업단, 국립산림과학원, 서울그린트러스트가 후원했다. 행사는 서울시 꽃, 나무심기 주민제안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CJ대한통운 임직원으로 구성된 희망나누미 봉사자, 장애인, 비장애인 등 300여명이 행사에 참여했으며, 나무심기를 비롯해 숲 가꾸기 교육, 희망나무 팻말 달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가족 단위 참가자들의 호응이 높았다. 특히, 이 날 심은 720그루의 묘목은 탄소 상쇄량이 매우 뛰어난 버드나무, 포플러나무 수종으로서 중금속으로부터 오염된 토양을 복원하는 기능과 미세먼지를 흡수하는 등의 목적으로 장애인이 직접 기른 묘목이 쓰여져 더욱 의미가 컸다. 행사에 봉사자로 참여한 CJ대한통운 직원 선진영(여, 31)씨는 “장애인, 비장애인 구분없이 힘을 모아 만드는 도시숲 조성활동에 동참하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탄소상쇄와 미세먼지를 걸러줄 수 있는 숲 만들기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CJ대한통운은 CJ그룹의 나눔철학을 바탕으로 물류를 통해 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폐도로 부지를 활용해 에너지숲을 조성하여 평상시에는 온실가스를 흡수하고, 수확된 목재는 난방연료용 팰릿(Pellet)으로 가공해 소외계층 복지시설 등에 겨울철 난방연료로 기증하는 ‘에너지 숲’ 조성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도시양봉 사회적 기업인 어반비즈와 함께 꿀벌 생태복원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물류터미널 옥상에서 도시양봉을 하고, 수확된 꿀 판매 수익금을 전액 도시숲 조성에 사용하여 도시생태계 복원과 도시녹화 기여에 앞장서고 있다. 이 밖에도 장애인들의 이동권을 지원하는데 관심을 갖고 장애인들의 주체적인 독립생활을 위한 단체인 중증장애인독립생활연대와 손잡고 ‘달려라 행복한 전동이’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으며, 최근 ‘배리어 프리(Barrier Free)세상 만들기’를 주제로 임직원 대상 강연을 개최하는 등 사회적 인식 변화에도 힘쓰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도시숲 만들기 행사가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데에 작으나마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회사의 다양한 친환경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숲을 조성하고, 가꾸어 나갈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대한적십자사와 연계해 ‘헌혈하면 건강해진다’는 슬로건 아래 ‘희망 나눔 헌혈 캠페인’을 전사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지난달 26~27일 양일 간 본사를 시작으로 인천, 부산, 대전 등 전국 항만, 운송, 택배 등 지사 및 사업장과 협력사 등에서 11월 말까지 진행한다. CJ대한통운은 혈액부족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을 돕고자 매년 전사적인 헌혈 캠페인을 전개해왔다. 특히 올해 지카 바이러스 공포확산으로 수혈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댓글없음
댓글작성
최근 글
- ■한국판 트럼프, 문주현 엠디엠 회장의 성공신화 “나에게 실패는 없다” 부동산업계 미다스의 손
- ■인물포커스/ 주보원 한국금속열처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한전, 중기 지원금 1조원 풀어라”
- ■[인터뷰] 임원배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장 …. “소상공인 보호, 정치권이 나서라” 4년 임기 동안 동네수퍼 부흥 추진
- ■[인터뷰] 4집으로 돌아온 포크계 아이유를 김희진을 만나다 ‘여정’을 통해 본 그녀의 제주 스토리
- ■르뽀/디알 하이텍의 체험방 … 기자가 체험한 디알하이텍 양자에너지방 몸속의 염증해소에 탁월한 양자에너지
- ■문화/나폴레옹 전시장….NS홈쇼핑 성남판교 사옥 전시장, 일반에 공개. 韓청년 호연지기 제고…“인생 개척하는 용기 가져야”
- ■특별초대석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중견기업인 책임경영’ 선언…포용적 산업생태계 조성
- 홈앤쇼핑, 직원이 ‘행복’해야…회사가 ‘성장’한다. 일.삶 균형 강조, 좋은 일자리 확대 평직원 협의체 발족, 소통문화 강화
- ■강호갑 중견련 회장 “사회책임경영의 첨병 되겠다” … 중견련, 22일 정기총회서 ‘사회책임경영’선포
- ■가스안전공사 채용비리 연루자 전원 퇴출 … 26, 27일 인사위 통해 간부 및 직원 5명 해임키로 부정합격 3명도 면직, 피해자 12명 구제방안 마련
- ■홍종학 중기벤처부장관 취임 100일 평가 … 사흘에 한번 현장방문, ‘중소기업 기술탈취 근절’ 성과 ‘중소기업 중심경제’ 그랜드마스터 리더쉽은 아직…
- 간 단축에 ‘막다른 골목’ 선 中企 … ‘추가고용’ ‘자동화’ ‘폐업’ 세 갈래길에 놓인 제조업계 문 대통령 “철저히 준비 稅혜택 등 업계 타격 최소화”
- ■하림그룹 ‘홍의 법칙’ 통하고 있다. 축산업계 성공적 롤 모델 구축 관심 ‘삼장경영’으로 매년 1천만원씩 증가…. 앞으로도 가능성 충분
- ■홈앤쇼핑, 1월 모바일 이용자 수 ‘지존’ … 2015년 5월부터 선두자리를 굳건히 유지
- 중앙회장 입후보 자격제한은 개악(改惡)…참정권, 평등권 침해, 헌법소원 등 다툼예고 중기대표 단체가 협동조합 대표 단체로 퇴행
이 기사에 관하여 첫번째로 관심을 표현해 주세요.
댓글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