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워드/ 현대차그룹 VS LG화학·전자
현대차그룹, ‘고잉홈’ 캠페인 영상, ‘2016 칸 국제광고제’ 미디어 부문 입선
“인간을 배려하는 기술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 전달할 것”
현대자동차그룹의 온라인 캠페인 영상 ‘고잉홈(Going Home)’이 지난 6월 18일부터 25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린 세계 최고 권위의 광고 축제 ‘2016 칸 라이언즈 페스티벌(Cannes Lions International Festival of Creativity, 이하 칸 국제광고제)’에서 미디어 부문 입선에 해당하는 ‘쇼트리스트’에 선정됐다. ‘고잉홈’ 캠페인 영상은 고향에 가고 싶은 실향민의 평생 소원을 가상현실을 통해 실현한 프로젝트로, 북한의 2D 위성지도를 3D 지도로 구현해 실향민 김구현 할아버지(90)가 가상현실 속에서 고향집까지 방문하는 여정을 담았다. 지난 2015년 공개된 이 영상은 일주일만에 유튜브 1,2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으며, 지난 3월에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권위 있는 광고 축제인 ‘2016 애드페스트 어워드’에서 인터렉티브 부문 은상을 수상하는 등 호평을 받았다. 업계에서도 가상현실(VR)이 의미있는 캠페인 커뮤니케이션 콘텐츠로 활용된 좋은 사례라고 평가하고 있다. ‘고잉홈’ 캠페인에는 ▲현대·기아차의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HMI, Human Machine Interface) 시뮬레이션 기술 ▲현대엠엔소프트의 내비게이션 개발 기술 ▲국토교통부의 공간정보 오픈 플랫폼 지도 서비스인 브이월드(Vworld)를 참고한 3D 복원 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현대·기아차의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 시뮬레이션 기술은 인간 공학에 기반을 둔 차세대 기술로,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성 향상을 위해 신규 차량 개발 등에 활용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고잉홈’ 캠페인은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자동차 기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결합해 만든 프로젝트라며 이번 수상을 통해 앞으로도 인간을 배려하는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캠페인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63회를 맞은 칸 국제광고제는 광고계 최대 규모의 행사이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100여개 국가에서 4만여개의 작품의 출품됐으며, 24개 부문(필름, 인쇄, 라디오, 미디어, 모바일, 프로모션 등)에서 수상작들이 선정됐다.
LG화학, 주택용 ESS 신제품 ‘인터솔라 어워드’ 본상 수상
LG화학의 ESS 기술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이와 관련 LG화학은 지난 주 독일 뮌헨에서 열린 ‘인터솔라 2016’에서 주택용 ESS제품인 ‘New RESU’가 인터솔라 어워드 ESS 부문 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내 기업이 ESS분야에서 해당 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어워드를 주관한 인터솔라 측은 LG화학의 New RESU 시리즈가 주택용 ESS 제품의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전환하는 선구적인 입지를 다진 점을 높게 평가하여 이번 수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본상을 수상한 신제품은 기존 RESU 제품보다 에너지 밀도를 27% 향상시키면서, 무게는 13% 낮춰 설치 및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또한 단순한 인버터 연결 방식을 적용해 설치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을 갖췄다. New RESU 시리즈는 3.3kWh에서 9.8kWh까지 5가지 모델로 고객들이 원하는 용량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제품 추가 연결이 가능해 최대 19.6kWh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을 SD카드를 통해 간편하게 업그레이드함으로써 유지보수 편의성도 크게 증가시켰다.
LG화학 ESS전지사업부장 장성훈 전무는 “이번 수상을 통해 주택용 ESS 최대 시장인 독일에서 세계 최고의 제품 경쟁력을 인정 받게 되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독일, 호주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네비건트리서치(Navigant Research)에 따르면 주택용 ESS 시장은 올해 약 7,300억원에서 2024년 12조원 규모로 연평균 44% 이상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미국 전문가 선정 ‘최고 울트라HD TV’
LG SIGNATURE(LG 시그니처) 올레드 TV가 미국의 TV 전문가들로부터 최고 화질을 인정받았다. ‘소비자 가전 전시회 주간(CE Week)’의 공식 파트너社이자 미국 유통채널인 밸류 일렉트로닉스(Value Electronics)는 23일 LG 시그니처 올레드 TV(모델명: OLED65G6P)를 ‘최고 울트라HD TV(King of UHD TV)’에 선정했다. 이로써 LG 올레드 TV는 지난 2014부터 3년 연속 최고 TV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LG전자는 현지시간 21일부터 23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열린 ‘소비자 가전 전시회 주간’에 참가했다. 이 행사는 전세계의 혁신 제품들을 소개하는 기술 전시회로 TV, 휴대폰, 드론 등 첨단 제품을 만드는 회사들이 참여한다. 밸류 일렉트로닉스는 시중에 판매되는 최고급 TV들을 대상으로 TV 전문가들이 평가한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최고 제품을 발표하고 있다. 올해도 영상 전문가, 리뷰 전문가, 기자, 유통 관계자 등 80여 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후보 제품들에 직접 점수를 매겼다. 평가 항목은 블랙 표현, 명암비, 색정확도, 동작 표현, 시야각, 화질 균일성, HDR(High Dynamic Range), 주간 가시성, 야간 가시성 등 9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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