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제5회 플라스틱산업의 날
김진기 플라스틱연합회장
“정직과 투명성 확보로 위기의 조합 구하겠다”
플라스틱산업인의 화합을 도모하고 산업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는 제5회 플라스틱산업의 날 기념행사가 11월 28일 롯데호텔서울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플라스틱산업의 날은 지난 2012년 프라스틱연합회 설립 50주년을 맞아 국내에서 합성수지가 최초로 생산된 1951년 11월 28일을 기념하기 위하여 제정됐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정부, 국회, 유관기관, 플라스틱산업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플라스틱산업 발전에 기여한 총 20명의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다.
이날 김진기 플라스틱연합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플라스틱산업은 제조업의 근간으로 국가경쟁력 확보와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해 왔다”며 플라스틱 산업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정부와 국회도 플라스틱 업계의 환경부담금 부과 등 환경관련 규제개선은 물론 플라스틱업종에 대한 뿌리산업 지정 등 플라스틱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화학제품사용에 대한 국민적인 거부감을 해소하기 위해 플라스틱 산업에 대한 이미지 개선과 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플라스틱연합회가 정직과 투명성 제고를 통해 협동조합을 위기에서 건져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축사를 한 국가품질명장출신의 김규환 새누리당의원은 “중국의 추격이 아무리 심해도 우리의 DNA는 따라 올수 없다”며 “이런 DNA를 이용해 자동차, 인공위성, 건축분야에서 타지 않고 쇠보다 강한 플라스틱을 개발하면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발명품이 될 것이다”고 격려했다.
이날 국내 플라스틱산업의 발전과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기업인에게 수여하는‘자랑스러운 플라스틱산업인상’은 ㈜삼동산업 정병조 대표이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에는 △원일수지 박원일 대표 △㈜칠산클린업 박헌규 대표이사 △㈜동아필름 박회국 대표이사 △㈜경농산업 우영창 대표이사 △㈜씨엔티 유시풍 대표이사 △영진화학(주) 이성배 대표이사 △㈜선일산업 이인선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이어 △㈜파이프랜드 강진 대표이사 △㈜대성에코 허균 대표이사가 조달청장 표창, △㈜케이아이피 김정태 대표이사 △㈜한국피이엠 양원석 이사가 중소기업청장 표창, △대전세종충남플라스틱공업협동조합 김미수 대리 △호명화학공업(주) 박광서 이사 △일우산업(주) 박진석 차장 △한국플라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 이세규 대리 △㈜대영산업 조복헌 공장장 △신우산업(주) 허영배 차장이 중소기업중앙회장 표창, △한국석유화학협회 김평중 본부장 △인천경기플라스틱공업협동조합 이은영 차장이 한국플라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상을 받았다.
정병조 삼동산업대표
‘자랑스런 플라스틱산업인상’ 수상
1970년 합성수지 제품을 생산하는 회사로 창업하여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시설투자를 통하여 고품질의 산업용, 농업용, 광학용 필름을 생산하는 회사로 성장해왔다.1976년부터 농업용 광폭필름 생산을 시작으로 폭 16m까지의 초광폭 다층구조의 각종 기능성 필름과 특용작물의 시설재배를 위한 외피용, 내피용 필름을 생산하고 있으며, 1994년 국내 동종업계 최초로 서울대(농업생명과학대학)와 연구용역 및 기술개발계약을 체결하여 신제품 개발 및 품질향상을 이루었다. 또한 세계적인 합성수지 원료업체인 삼성토탈(주)로부터 광질전환 기능성수지의 생산기술 이전계약을 체결하여 신제품 생산에 적용‧상용화 했다. 2008년도에는 사내부설 기술연구소를 설립하여 차세대 기능성필름 및 소재산업에 필요한 다용도 제품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IT용 산업용필름을 개발 한 이 회사는 2006년 중소기업청 주관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선정된 뒤 철탑산업훈장(2008), 대통령 표창(2012)을 받기도 했다. 산업용필름은 여러 종류의 보호용 필름과 각종 공업용 필름을 생산하기 위하여 유럽과 일본에서 우수한 최신 설비를 도입, 국내외로부터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2011년도에는 2공장을 신축하고 유럽과 미국에서 최신의 생산설비를 도입하여 여러 종류의 광학용 필름을 생산하여 국내외 유수의 대기업에 공급하고 있으며 중국, 대만 등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현재 90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2010년에는 1,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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