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산책/ 제30회 예총예술문화상 시상식 … 예술의 힘으로 세상을 아름답고 풍요롭게 하는 풍경, 열다 제30회 예총예술문화상 시상식 겸 제27대 한국예총회장 취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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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resident 2017.01.13 15:12 Updated

■문화가산책/ 제30회 예총예술문화상 시상식 … 예술의 힘으로 세상을 아름답고 풍요롭게 하는 풍경, 열다  제30회 예총예술문화상 시상식 겸 제27대 한국예총회장 취임식

문화가산책/제30회 예총예술문화상 시상식

예술의 힘으로 세상을 아름답고 풍요롭게 하는 풍경, 열다

제30회 예총예술문화상 시상식 겸 제27대 한국예총회장 취임식

 

제30회 예총예술문화상 시상식이 2016년 12월 15일 서울 양천구 목동 소재 대한민국예술인센터 2층 대공연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예총예술문화상 수상자들은 한국예총 산하 10개 회원협회와 17개 광역시·도 연합회의 1차 심사를 거쳐 추천됐으며, 지난 11월 예총예술문화상 심사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통해 모두 32명이 선정됐다.             -최영남 기자

 

제27대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하철경 회장 취임식을 겸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정세균 국회의장,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 유성엽 국회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황희 국회의원(더불어 민주당, 양천갑), 우상일 문화체육관광부 예술정책관 등을 비롯해 400여명의 문화예술인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예총예술문화상은 지난 1987년 민간예술문화 발전과 국민들의 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해 헌신한 예술인들의 공익적 활동과 업적을 평가하고 시상을 통해 그 뜻을 기리기고자 도입됐으며, 올해로 30회를 맞이했다.

하철경 회장은 “한국예총 가족은 문화예술의 파수꾼”이라며 예총 130여 시군지회장과 수상자와 가족, 예술인과 내빈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또한 “우리의 작은 정성들이 많은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원동력이며, 예술인들의 창작열정이 우리 사회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고 삶의 의미를 갖게 하는 에너지”라고 말했다. 그리고 21세기 문화예술 융성의 주역으로 국민 문화 향유를 증진시키기 위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 열정적인 창작활동으로 예술문화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수상자들을 치하하며 격려했다. 하 회장은 2014년 5월 지방재정법 개정으로 인한 민간단체의 고사 위기를 맞이했을 때 향후 한국예총의 경제적, 제도적 안정화를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니며 대체 입법을 추진하는데 노력하였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문화예술진흥법 개정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여 운영비 지원근거를 마련하게 되었고, 예총의 수장으로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희망의 빛이 꺼져가는 시기, 더욱 빛나는 예술

정세균 국회의장은 “견딜 수 없는 세상에서 그래도 우리를 견디게 하는 것은 예술뿐이다.”라는 니체의 말을 인용하며 “요즘처럼 희망의 빛이 꺼져가는 시기에 예술문화의 존재가 더욱 빛난다”고 역설했다. 정 의장은 “우리 사회에서 넉넉하고 희망찬 삶을 기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문화예술이며 문화예술이 발휘하는 창의성이 사회발전을 이끄는 핵심역량이자 문화융성의 원동력”이라고 믿는다“며 ”국회도 대한민국 예술문화의 발전과 국민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어려운 경제사정과 어지러운 정치상황 속에서 창의성 넘치는 예술혼으로 우리 국민들의 정신문화를 풍요롭게 하고 마음을 위로한 문화예술인과 한국예총 지도자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그는 “민간문화예술계가 보수와 진보로 편을 가르지 않고 화합하고 긴밀히 협력하는 것에 기쁘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유성엽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은 한국예총이 “국민의 정서를 승화시키고, 세계 속에서 우리 문화의 독창성과 다양성, 그리고 수준 높은 미적가치를 빛내주고 있다”면서 “국회차원의 애정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영예로운 예총예술문화상 수상자들

이날 시상식에서 예총예술문화상 국회의장상은 김상휘 한국예총 대외협력위원장이 수상했다. 예총예술문화상 국회의장상은 한국예총에서 한국예술문화발전과 창작활동에 현저한 활동이 있는 사람에게 주는 최고로 영예로운 상이다. 소설가이기도 한 김상휘 위원장은 개인 창작활동과 한국예총대외협력위원장으로서 예술문화 발전과 예술인들의 창작활성화를 위해 제도개선 및 정책 반영에 헌신하였으며, 민간예술단체 발전과 대외 위상제고에 기여한 점이 인정됐다. 김상휘 위원장은 “국회의장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스럽고 앞으로 대한민국 예술인복지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목소리를 더 강하게 내 달라는 의미”라고 수상소감을 피력했다. 그는 전북 고창출신으로 1985년 전북대학교학술문학상 등 많은 상을 받은 바 있다. 영예로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은 조강훈 한국예총 부회장, 한국미술협회 이사장이 수상했다. 조강훈 이사장은 23대 한국미협 이사장으로 재직하면서 민족미술의 향상과 발전을 도모하고 회원의 권익을 옹호하며 미술계의 국제적 교류와 발전에 기여한 점이 인정되었다. 한편, 예술영역부문 대상은 한종률(건축), 박옥초(국악), 채향순(무용), 이광복(문인), 정 준(미술), 홍창일(사진), 박정기(연극), 정풍송(연예), 하명중(영화), 박일훈(음악)이, 지역부문 대상은 김미자(서울특별시연합회), 박육철(서울특별시연합회), 이영길(서울특별시연합회), 임명순(서울특별시연합회), 김철완(서울특별시연합회), 송영명(부산광역시연합회), 박병구(대구광역시연합회), 김주성(인천광역시연합회), 강 만(광주광역시연합회), 주정관(대전광역시연합회), 김정호(울산광역시연합회), 이병예(경기도연합회), 최낙민(강원도연합회), 이수진(충청북도연합회), 문연식(충청남도연합회), 송재명(전라북도연합회), 이윤천(전라남도연합회), 정숙희(경상북도연합회), 김홍종(경상남도연합회), 김선영(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이, 특별공로상은 박운섭(미술), 김병철(사진), 정성수(문인), 소 명(연예), 문상훈(영화), 변종환(문인), 김성두(연극), 김수향(국악), 이홍재(사진), 김연주(음악), 김동석(미술), 태 경(가수), 정성태(하나로미술관 관장), 최병석(한국예총), 박수현(한국예총), 박화일(한국예총)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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