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광역단체/ 선거 불패 신화의 주인공, 이시종 충북도지사 세계속의 충북 6대 신성장산업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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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resident 2017.03.13 17:42 Updated

■연제.광역단체/ 선거 불패 신화의 주인공, 이시종 충북도지사  세계속의 충북 6대 신성장산업에 달렸다.

연제.광역단체/

선거 불패 신화의 주인공, 이시종 충북도지사

세계속의 충북 6대 신성장산업에 달렸다.

충북도는 2020년 전국대비 4% 충북경제 실현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바이오 태양광, 신에너지, 화장품 뷰티 사업 등 6대 신성장산업 육성에 주력하고 수도권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 농촌과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동시에 해결할 생산적일자리사업도 지난해에 이어 의욕적으로 펼치고 있다.       김지태 기자

공직은 천직, 진실이 최대의 무기

이시종 도지사는 ‘입지전적’이라는 수사가 딱 들어맞는 인물이다. 충북 시골 빈농의 아들로 태어나 고등학교 시절부터 농사일과 광부, 지게꾼, 참외장수 등을 하면서 집안 생계를 돌봤고 학업을 이어갔다. 요즘말로 치면 흙수저도 아닌 무수저 인생이었지만 열심히 노력해 서울대 정치학과에 입학했다. 대학 입학 후에도 서울 안산 중턱에 판잣집을 짓고 살았지만 꾸준히 학업을 계속해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충북도에서 공무원 생활을 시작한 후 강원도, 내무부, 대통령비서실 등에서 꾸준히 공직의 길을 걸었다. 현재까지 민선 1, 2, 3기 등 3번의 충주시장, 17대와 18대 2번의 국회의원, 그리고 민선 5, 6기 충북도지사에 이르기까지 그가 걸어온 길은 가희 신화적이라고 표현할 만하다. 7전 7승 선거 불패신화를 완성, 가히 기네스 북감이다. 그 비결은 무엇일까? 이 도지사는 “진실이 최대의 무기”라는 말로 대신한다. 화려한 수사나 가식적 행동이 아닌 오로지 진실 하나로 공직을 천직이라고 믿고 일에 몰두해 온 결과라는 것이다. 2010년부터 연임을 통해 7년째 충북도를 이끌고 있는 이 도지사는 영호남시대가 아닌 ‘영충호(영남, 충청, 호남)’ 시대의 리더로서 충북 건설을 기치로 군정을 펼치고 있다. 충북의 최근 5년간 경제증가율을 보면 광, 제조업체수 증가율 1위, 1인당 지역내총생산 증가율 1위, 실질경제성장율 2위, 수출증가율 2위 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뒀다. 산업별로도 태양광, 셀 모듈 생산액, 주류출고량, 바이오의약, 화장품, 식료품, 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국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세계 속의 충북으로 도약하는 원년의 해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충북도는 올 한해를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속의 충북’으로 도약하기 위한 ‘비천도해(飛天渡海)’의 원년으로 삼고 새롭게 각오를 다지고 있다. 충북도의 투자유치 성적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해 충북도는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한 여러차례 투자유치설명회를 통해 도정사상 최대의 투자유치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당초 민선6기 투자유치 목표액을 30조원에서 40조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셀트리온제약 본사이전, SK하이닉스 청주공장 투자, 세계1위 태양광기업체인 한화큐셀 셀‧모듈 공장유치, 진천 산수산단 외투지역 분양완료 등으로 충북의 광․제조업체수 증가율이 전국 1위를 기록했고 세수 증가, 고용율 증가 등 시너지 효과가 발생되고 있다. 올해는 그 어느 해 보다도 나라안팎 정치·경제 불안과 불확실성 속에서 투자유치에 전반적으로 어려움이 예상된다. 그러나 충북도는 도내 18개 산업단지 454만평 신규지정및 완공으로 맞춤형 기업입지를 마련하면서 대규모 투자유치 전담반 운영해 비수도권지역 노후산단까지 유치활동 범위를 확대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투자유치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또한 2020년 전국대비 4% 충북경제 달성을 위해 6대 신성장산업을 중점 육성할 예정이다. 6대 신성장산업은 바이오산업, 태양광・신에너지산업, 화장품・뷰티산업, 유기농・식품산업, 신교통・항공산업, ICT융합산업 등이다. (박스기사 참조)

지방자치의 전문가라고도 할 수 있는 이 도지사는 지방분권에 대한 입장도 확고하다. 지방이 곧 국가경쟁력이고 지방이 잘 돼야 국가가 잘 된다는 게 이 도지사의 신념이다. 최근 국정 대혼돈에도 불구하고 국민이 안정 속에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것은 지방자치와 지방분권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대통령 권한의 분산도 당연히 필요하다고 본다. 현재의 대통령제가 잘못 되었다기 보다는 지방분권이 안 된 게 근본적 문제라고 이 도지사는 지적한다. 다년간 현장 경험을 통해 우러나오는 이 도지사의 신념이 대선정국을 계기로 발전적인 논의로 이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다음은 일문일답

 

올해 9월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가 개최된다. 그 의미는 무엇인가?

오송, 옥천, 제천, 괴산, 충주 등 5개 지역을 바이오 관련 특화 중심지역으로 육성하고 임상센터 등 바이오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개최도 그 일환인데 이를 통해 충북 바이오산업을 세계 3대 바이오밸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10월에는 13년만에 충북에서 전국체전이 열린다. 준비상황은 어떤가?

오는 10월 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생명중심 충북에서 세계중심 한국으로’라는 구호아래 충북전역에서 제98회 전국체전이 개최될 예정이다. 차질 없는 준비를 위해 지난 1월 ‘전국체전추진단’을 신설하고 충주종합운동장 등 경기장 2개소 신설과 33개소 운동경기시설을 개보수 중에 있다.

 

장애인체전도 함께 개최되는데 이에 대한 계획은 어떤가?

전국체전 사상 처음으로 장애인체전을 9월에 먼저 개최하기로 해서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따뜻한 이미지의 화합체전을 이룩할 예정이다. 또한 전국체전을 통해 충북이 그동안 어떻게 발전해 왔고, 또 앞으로의 발전가능성은 어떠한지에 대해 전 국민은 물론 해외동포에게 알리는 중요한 계기로 삼을 것이다.

 

충북에서 지난해 처음 시행한 생산적일자리사업은 무엇인가?

생산적 일자리사업은 일할 능력있는 도시 유휴인력을 일손이 부족한 농가와 기업에 연결하는 사업이다. 농가와 기업이 인력난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처음 도입하여 시행하고 있다. 생산적 공공근로와 생산적 일손봉사로 나누어 운영했는데 올해부터 나눔·배려·봉사 의미가 강화된 생산적 일손봉사로 통합 운영된다.

 

충북도에서 대선공약에 포함시킬 주요 현안사업이 있다면 무엇인가?

우선 전국을 연결하는 사통발달 도로교통망 구축을 위해 중부고속도로(남이~호법)확장, 동서6축(제천~단양~삼척) 고속도로건설, 제1․제2 충청내륙고속화 도로 조기완공, 중부내륙철도(이천~충주~문경) 조기완공 및 복선화사업이 있다. 그밖에 오성 바이오복합타운 조성, 스포츠 무예 인프라 구축 등 중요한 현안사업들이 있다.

 

2003년부터 한국무술총연합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무술과 어떤 인연이 있는가?

민선 충주시장을 하던 중 전 세계적으로 음악, 미술, 공예, 연극, 영화, 무용 등을 주제로 한 축제는 많으나 무술을 주제로 한 축제는 전무하다는 것을 알고 축제로 발전시켜볼 생각을 하게 됐다. 처음에는 택견 전국대회를 개최했다가 전국무술대회로 확대했고 지난해에 세계최초의 무예올림픽이라고 할 수 있는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이 개최됐다.

 

지방분권에 대해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지방자체에 관한 중요성은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 하지만 문제는 관련법령이 미비하다. 지방자치단체의 장만 현재 선거로 뽑은 것일뿐, 모든 권한은 중앙에 다 예속 되어 있어 지방분권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할 수 있다.

 

관련법령 미비의 근거는 무엇인가?

우리나라 지방자치 관련된 헌법 조항은 헌법 제117조에 ‘지방자치단체는 주민의 복리에 관한 사무를 처리하고 재산을 관리하며 법령의 범위 안에서 자치에 관한 규정을 제정할 수 있다. 지방자치단체의 종류는 법률로 정한다’와 제118조에 ‘지방자치단체에 의회를 둔다, 의회는 어떻게 한다’ 이것이 전부다.

 

대통령 권한의 분산도 필요하다고 보는가?

그렇다. 대통령 권한의 분산을 위해서는 중앙-지방간 수직 권한배분 필요한데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3대 지방자치권(행정․재정․입법)을 헌법으로 보장하고 양원제(상원-면적, 하원-인구기준) 도입을 통해 지방의 국정참여를 보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미국의 대통령 중심제나 독일․일본의 내각제는 권한이 지방에 많이 이양돼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국정이 안정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충북

(박스기사)

충북도에서 중점육성하는 6대 신성장산업

바이오산업은 5각벨트(오송-바이오의약, 옥천-의료기기, 제천-한방, 괴산-유기농, 충주-당뇨) 완성으로 충북 전역을 생명․바이오의 중심으로 육성하고, 임상시험센터・화장품임상지원센터 건립 등 바이오 인프라를 확충할 예정이다.

태양광・신에너지산업은 태양광, 바이오매스, 연료전지, 대용량에너지저장장치(ESS) 중심으로 특화하여 대한민국 녹색에너지 산업 중심지 충북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세계최대 태양광생산 공장인 한화큐셀의 경우 진천셀공장(1.5GW), 음성모듈공장(1.5GW) 가동중이며 진천 3GW 증설이 완료되면 세계 생산량의 10%를 차지하게 된다.

화장품・뷰티산업은 B2B형식으로 엑스포를 매년개최하고, 화장품임상연구지원센터 건립, 생산・수출 컨설팅과 글로컬 마케팅 역량 강화로 충북을 K-뷰티 중심지로 도약할 계획이다. 유기농・식품산업은 2020년까지 유기농 면적을 15% 확대하고, 유기농산업클러스터(괴산)․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청주)를 조성 계획 중에 있다.

신교통・항공산업의 일환으로 청주공항-고속철도 오송역 연계 복합운송서비스 체계구축, 청주공항 복합운송물류기지 건설, 국토X축 미래 교통망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ICT융합산업은 3D프린팅 충북지역센터․4D융합소재 산업화 지원센터 구축 등 미래형 ICT 융합산업을 통해 개방형 혁신플랫폼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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