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이순선 인제군수 모터스포츠로 전도사, 이순선 인제군수 인제스피디움, 관광자원 넘어 자동차문화산업과 연계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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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resident 2017.03.17 15:36

■연제/이순선 인제군수  모터스포츠로 전도사, 이순선 인제군수  인제스피디움, 관광자원 넘어 자동차문화산업과 연계시킬 것

연제/이순선 인제군수

모터스포츠로 전도사, 이순선 인제군수

인제스피디움, 관광자원 넘어 자동차문화산업과 연계시킬 것

 

과거 인제는 군부대가 많은 시골이었다. “인제가면 언제오나”라는 말이 회자되던 곳이었다. 그런 인제군이 역동적으로 변하고 있다. 맑은 물과 우거진 숲은 천혜의 관광자원이 됐고, 이제는 자연을 찾은 도시인들의 힐링 터전이 되고 있다. 동서고속도로와 동서고속화철도가 완공되면 서울과의 근접성도 한층 가까워질 전망이다. 지난 2월17일 인제군청에서 이순선 군수를 만나 인제군의 중점사업은 무엇이고 앞으로의 비전을 들어봤다.

김지태 기자

 

인제군은 인구도 많이 않고 조용하고 한적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그런 곳에 ‘스피드’를 테마로 하는 모터스포츠 서킷 겸 리조트 ‘인제스피디움’이 자리하고 있다. 역발상으로 지자체의 브랜드가 된 대표적 사례다. 인제스피디움에는 속도를 사랑하는 모든 레이서들의 꿈을 담은 3.908km 서킷이 마련되어 있다. 이곳에서 국제대회는 물론이고 일반인들도 안전하게 레이싱을 즐길 수 있다. 인제군에서 부지 등 기반시설을 제공하고 투자를 한 태영그룹이 30년 동안 운영하기로 협약을 했다. 인제스피디움은 애초부터 모터스포츠의 꽃인 F1 유치는 안하려고 했다. 그 화려함과 명성에 비해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이유에서였다.

“스포츠마케팅에서 가장 중요한 건 광고와 중계료입니다. F1은 그 명성은 화려하지만 대회 규칙도 매우 까다로운데다 광고와 중계료 수입을 세계자동차연맹에서 다 가져가요. 남는 수익은 서킷의 관람객 입장료 뿐인데 그것 가지고는 타산이 안 맞는다고 본 것이죠.”

입장료 수입만으로 수익을 내기에는 국내의 모터스포츠산업이 활성화되지 못한 게 사실이다. 그래서 인제스피디움이 주목한 부분이 일반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모터스포츠로 서킷을 활용하는 방안이었다. 그런데 한 가지 난점이 있었다. 모터스포츠 레이싱을 하기 위해서는 자동차 튜닝이 필수인데 국내에서는 튜닝을 불법으로 규제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다행이 최근 정부에서 튜닝 규제를 풀어줘서 인제스피디움의 서킷이 본격 가동될 수 있었다. 현재 인제스피디움에는 레이싱 경기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의 서킷 이용도 많이 늘고 있다고 한다. 고급 자동차 혹은 바이크를 소유한 동호회 회원들이 자신들의 레저활동과 행사를 위해 서킷을 임차하는 경우가 많아진 것이다. 좋아하는 모터스피드도 즐기고 쾌적한 리조트에서 쉴 수도 있으니 동호회원들에게는 일석이조라 할 수 있다.

 

자동차튜닝전문 농공단지 조성 추진 중

인제스피디움이 전국에 알려지면서 인제의 독특한 관광지로 부상을 하자 이순선 군수는 이를 단순히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것을 넘어 자동차산업과 연계시키는 방안을 모색했다. 그 결과가 현재 조성 중인 자동차튜닝전문 농공단지다.

“모터스포츠 컨셉이 관광으로만 끝날 게 아니라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는 산업으로 연계할 방안이 없을까 고민을 하다가 튜닝 규제가 풀리면서 튜닝을 전문으로 하는 농공단지 조성을 구상하게 된 것입니다. 산자부로부터 국비 100억원을 지원받았고 지방비 100억원을 투자해서 현재 조성 중인데 관심을 보이는 업체들이 많아서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튜닝전문단지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서 한국건설생활환경심사연구소와 함께 협야을 해서 튜닝전문연구소를 설립한 후 이 곳의 전문 튜닝시스템을 거쳐 성능테스트와 자가인증까지 마치는 구조로 계획하고 있다. 그렇게 되면 지역민 일자리 창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고 인제군이 모터스포츠 관광 뿐 아니라 자동차문화산업의 중심지로 부각할 수 있으리라고 이 군수는 전망하고 있다.

 

중국산황태와 차별화 위해 인제특구황태 지정

인제의 대표적인 먹거리는 황태다. 특히 용대리에서 가공되는 황태는 최고의 품질로 손꼽힌다. 인제군에서는 황태로 일년에 600~7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말리는 과정 뿐만아니라 가공과정에서 수가공자업이 많아서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톡톡히 한 몫을 하고 있는 효자상품이다. 노인과 장애인 등 소외계층들에게도 적지않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황태가 중국산 황태로부터 위기를 맞고 있다. 현재 한국에서 유통되는 황태의 60~70%는 중국산 황태다. 한국보다 훨씬 춥고 땅도 넓은 동북3성 지역에서 거대한 황태 가공시설을 갖추고 대규모로 황태를 가공해 수출하고 있는 것이다. 인제군은 중국산보다 훨씬 품질이 우수한 용대리 황태를 차별화시키기 위해 지리적표시제를 실시하려 했으나 수산물에는 지리적표시제가 허용되지 않아서 무산되고 말았다. 그 대안으로 추진한 것이 ‘황태특구지정’이었다.

“수산물은 원산지만 표기하게 되어 있어요. 그래서 중국산이나 국산이나 다 원산지 러시아만 표시되는데 이것만 가지고는 소비자들이 국산과 중국산을 구분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산자부로부터 ‘인제황태특구’ 지정을 받았고, 우리 인제에서 생산하는 황태 포장지에는 인제황태특구 휘장이 들어갑니다. 우리 인제 황태는 품질이 좋아서 중국 광동성 등에 수출돼 부유층들에게 소비되고 있는데 그나마 그 진가를 보존할 수 있는 방법이 마련돼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관광자원으로 각광받는 자작나무숲

과거 관광의 형태가 보는 관광이었다면 이제는 체험하는 관광으로 변화됐다. 최근에는 여기에 힐링 개념을 더해 숲 체험 등이 많은 각광을 받고 있다. 그런 점에서 인제군은 천혜의 힐링관광자원을 갖추고 있다. 그 대표적 자원 중 하나가 인제군이 자랑하는 울창한 자작나무 숲이다. 2012년에는 2,000여명의 관광객이 왔던 자작나무 숲은 방송국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널리 알려지면서 2015년 이후 매년 2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인제군의 명소가 됐다. 자작나무 숲은 사계절 다 색다르고 매력이 있어서 철을 가리지 않고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고 한다. 자작나무 숲 뿐만 아니라 인제군의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고 외지에서 들어오는 사람들이 꾸준이 늘고 있다. 관광 목적이 아니라 인제에서 삶의 터전을 꾸미려는 사람들인데 인제군 입장에서는 이들의 수요에 맞춰 적극적으로 택지조성을 할 수 없는 입장이다. 실효지의 대부분인 70% 정도의 땅이 이미 외지인 소유가 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미 외지인들이 감정가 이상의 가격으로 매입한 땅들이 대부분이라서 군 차원에서 토지매입을 하기가 힘든 실정입니다. 그러나 뜻 있는 사람들이 조합 형식으로 땅을 매입해 택지를 조성할 계획이 있으면 군에서는 그에 필요한 상하수도와 간선도로 등을 지원해 주고 있습니다.”

실제 이런 형식으로 인제군에 들어와 있는 사람들이 꽤 된다고 한다. 모 대학교의 교수들 중 뜻 맞는 사람들이 함께 땅을 매입해 택지를 조성한 경우도 있고, 인제군에서 근무했다가 전역한 군인 및 군관계자들이 아예 인제에서 살 마음으로 택지를 조성하고 있기도 하다.

비록 인제군이 적극적으로 택지를 조성해 분양하기는 힘든 실정이지만 인제에서 살고 싶은 마음이 있으면 조합 형식으로 얼마든지 실현이 가능한 것이다. 그러나 인제군은 무턱대로 유입인구를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현재 인제군 인구가 33,000여명이고 군인 27,000여명 합하면 60,000여명 정도인데 무작정 인구가 늘어나는 게 좋은 것만은 아니라고 봅니다. 인제군 인구만 한 40,000여명 정도면 적정하다고 봅니다. 땅은 넓지만 임야가 70% 이상 차지하는 지역에 많은 사람들이 들어와서 복잡하게 사는 것보다 현재 살고 있는 지역민들이 보다 편안하게 행복하게 사는 게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지역주민 삶의 질 높이는 군정 추진

이순선 군수는 인제에서 태어나고 자란 인제 토박이다. 그래서인지 인제군민들에 대한 애정이 남달리 각별하다. 군정에서 중점을 두는 부분도 인제사람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다.

“문화예술에 대한 군민들의 수요가 많지만 실제적으로 한계가 많이 있었어요. 그런데 최근 CJ CGV와 협약해 3D 영화 상영까지 가능한 영화관을 만들었어요. 주말에 이제 최첨단 시설 영화관에서 개봉영화를 볼 수 있게 됐는데 많은 군민들이 환영하고 있어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문화와 교육에 높은 관심이 있는 주부층을 위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제공하고 있다. 교육부 평생교육도시 지정을 받은 후 지난해 평생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한 사람들이 1만 2,000명이 될 정도로 활성화시켰다. 70대 이상 노인 중 문맹자들을 위해서는 ‘찾아가는 문해학교’를 만들어 교육을 하고 있는데 노인들의 참여도와 성취도가 매우 높다고 한다.

“문해학교에서 한번은 시화전을 했는데 한 어르신이 이런 시를 적으셨어요. ‘이제는 이 버스가 천도리 가는 것인지 서울로 가는 것인지 알 수 있게 됐다’ 어느 어르신은 직접 또박또박 쓴 글씨로 제게 엽서를 보내주시기도 했습니다. 제 가슴이 뭉클했고, 정말 평생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 군수는 시설과 설비 등을 짓는 것보다 주민들 삶의 질을 우선하지만 현재 아쉬운 시설이 하나 있다고 한다. 바로 도서관이다.

“교육청이 운영하는 부설도서관이 있는데 독서실 수준이라 활용도가 낮습니다. 올해에는 국비를 확보해 도서관 겸 평생교육센터를 만들려고 합니다. 이곳에서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찾아와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현재 건설 중인 동서고속화도로가 내년 6월 완공되고, 동서고속화철도가 2020년 완공되면 인제는 동서를 잇는 중심 축에 위치하게 된다. 철도를 이용하면 서울에서 불과 1시간 만에 이동이 가능해진다. 수도권에 준하는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인제군은 보다 많은 지역사업을 연계시키고 많은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거시적 계획에 따라 군민들의 삶의 질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인제군의 군정도 희망차게 펼쳐져 나가기를 기대한다.

 

2016_06_07 사업장 점검 5

이순선 인제군수 미니인터뷰

인제군에서는 기후변화 대비 신소득 전략작목을 육성하고 있다. 현황은 어떤가?

기후변화에 따라 우리 인제군의 농업 전략품종의 변화가 불가피해졌는데 이에 대해 민선 6기 출범과 함께 본격적으로 준비해오고 있다. 준고랭지 지역적 특성을 살려 경쟁력 있는 신소득 전략작목 육성을 위해 19개 사업에 25억원의 예산을 투자해서 신소득 작목을 개발하고 있다.

 

인제군의 유망한 농특산물은 무엇인가?

황태, 산채, 오미자 등이 있고 향후 유망작목으로는 사과, 씨없는 포도, 아스파라거스, 양파 등을 집중 육성할 생각이다. 올해부터 연간 종합 100만주를 생산해 보급할 계획으로 북면 용대리에 1ha의 특화작목 종묘센터를 조성하고 있다.

 

유통 확대를 위한 계획은?

도매시장 출하가 어려운 소량 다품목 농산물의 판로개척을 위해 인제농특산물유통주식회사를 출범시켰고, 원통농공단지에 20억원을 투자해 선별장 1개소를 신축했다. 홈쇼핑몰인 인제장터가 이미 구축돼 택배사업, 꾸러미 상품사업을 본격 추진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농특산물 수출현황은 어떤가?

서화파프리카 수출단지에서 지난해 1천600톤에 56억7천100만원을, 귀둔화훼수출단지에서 431톤에 35억6천400만원의수출실적을 올렸습니다. 올해는 파프리카 등 2개 작목에 85억원의 수출목표를 세우고 있다.

 

스포츠마케팅에 많이 중점을 두고 있는데 그 이유는?

인제군은 제조업 분야가 취약하기 때문에 늘 시중 유통자금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이를 획기적으로 보완할 수 있는 방법으로 고안한 것이 스포츠 마케팅이다. 이를 통해서 지역내 적정 유통자금을 유지하도록 힘쓰고 있다.

 

스포츠마케팅을 추진하는데 기본 원칙이 있다면?

첫째는 지역경제 발전 효과가 크고 스포츠 도시 조성을 위한 명분이 큰 대회를 유치하는 것이다. 둘째는 계절적 비수기인 겨울철에 집중 유치하고 셋째, 기업 협찬을 통한 유치로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방향을 설정하고 있다.

 

올해 인제군에서 계획하고 있는 주요 스포츠 행사는 무엇인가?

인제군 주관 전국대회가 8개 있고, 기업주관 전국대회 3개, 2년간 계약된 전국대회 2개, 강원도 단위 대회 5개, 2017 유치대상 전국대회 5개, 기타 대회 6개 등 모두 32개가 개최된다. 여기에 참여하는 선수만 해도 4만명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한 경제효과는 56억7천200만으로 추산하고 있다.

 

인제의 명물로 떠오른 인제스피디움에서 개최되는 주요행사는?

오는 3월 26일 핸즈모터페스티벌 개막전을 시작으로 코리아모터페스티벌, 넥센스피드레이싱, 슈퍼레이스나이트레이스 등 총 19개의 대회가 개최돼 많은 레이서들이 우리 인제군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밖에 현대‧기아자동차, 한국타이어, 한국GM, 볼보, 포드, 아우디 등 자동차 기업들의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어 자동차경주의 대중성을 강화해 나갈 전망이다.

 

자동차경주를 안 하는 사람들에게도 인제스피디움은 관광지로서 매력이 있는가?

그렇다. 우리나라 자동차경기장 가운데 호텔과 콘도를 갖추고 있는 것은 인제스피디움이 유일하다. 자동차 서킷체험은 물론이고, 그밖에 주변의 원대리 자작나무 숲, 레프팅, 번지점프 등 다양한 관광, 체험자원에 포진해 있어서 모든사람들이 편히 쉬고 즐길 수 있다.

 

인제군에는 환경보전지역이 많아서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데 어려움은 없는가?

환경보전지역으로 분류되어 있는 곳이 많아 관광지화하는데 어려움이 있지만 주어진 여건 속에서 관광지화사업을 꾸준히 하고 있다. 설악산을 예로 들면, 설악산의 흩어져 있는 역사자원과 인문자원을 개발해 문화가 있는 설악산 등산길을 조성하고 있다. 지난해 20여만 명이 다녀간 자작나무 숲과 곰배령 탐방로 등도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한 정비를 지속적으로 해 나가고 있다.

 

지난 1월, 3년만에 빙어축제가 열렸다. 강원도 내의 비슷한 축제들에 비해 인제빙어축제만의 차별점이 있다면?

빙어축제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자연 그대로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편의를 위해 가두리에 물고기를 가둬서 축제를 진행하는 것과 달리 우리 빙어축제는 소양호에 실제로 서식하는 빙어를 소재로 한다는 점과 광활한 소양호 얼음벌이 바로 축제 마당이라는 점이 큰 메리트라 할 수 있다. 앞으로 빙어생태체험마을을 조성해 빙어축제를 사계절 즐길 수 있는 관광자원으로 만들 계획이다.

 

서울-양양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인제의 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되는 반면 기존 44번 국도의 통행량 감소를 우려하는 군민들도 있다. 이에 대한 대책은 무엇인가?

통행량 감소라는 위기를 기회로 보는 긍정적 마인드가 중요하다. 긍정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하늘내린 거리 조성사업, 천도리 추억의 테마거리 조성, 설악산 생태탐방연수원과 멸종위기 종 복원센터 건립, 한계천 생태하천 조성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동서고속화철도사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오는 4월 쯤 국토부에서 인제군민을 대상으로 주민 공청회를 실시할 예정인데 인제군에서는 강원도 철도추진단을 통해 노선과 역사 위치 등에 관한 의견을 수렴해 11월까지 역세권 개발 및 지역발전 연계방안 등 지역개발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민선6기 인제군정은 ‘생명특별군 건설’을 표방하고 있다. 무슨 의미인가?

흔히들 지식정보사회의 종언이 다가온다고 말하곤 한다. 그 이후 사회의 패러다임은 생명으로 함축되는 생명사회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바로 그 때 우리 인제군이 시대조류의 변방이 아닌 중심에서 시대를 이끌어 가는 역할을 담당하기 위한 미래 프로젝트가 ‘생명특별군’이다. 시대적으로 주어진 사명으로 알고 반드시 완수하겠다.

 

인제군에서 태어나 성장했고 군수를 맡고 있다. 인제 토박이로서 강원도 중에서도 인제만의 매력이 있다면 무엇인가?

깨끗한 자연과 심성 고운 사람들이다. 인제군의 산하는 대부분 백두대간과 휴전선이 교차하고 있어서 자연이 우리나라 그 어느 곳보다 잘 보존되어 있다. 앞으로 동서고속화절도가 완공되면 서울에서 40분, 속초에서 20만에 인제에 도달해 천혜의 자연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큰 매력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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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resident 2017.03.1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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