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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시/ 도종환의 ‘운명’ ‘운명’
이달의 시/ 도종환의 ‘담쟁이’ 담쟁이 도종환 저것은 벽 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 그때 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물 한 방울 없고 씨앗 한 톨 살아남을 수 없는 저것은 절망의 벽이라고 말할 때 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이달의 시/ 봄날 봄날 김 용 택 나 찾다가 텃밭에 흙 묻은 호미만 있거든 예쁜 여자랑 손잡고 섬진강 봄물을 따라 매화꽃 보러 간 줄 알그라.
이달의 시/ 희망가 문병란
새해에는 -최영남 새해에는 내 마음부터 정하게 하소서 밥집이나 찻집, 술집, 개천, 심지어는 광장에서도 인간에 대한 예의가 살아있게 하소서 의견(意見)이 분분할수록 최선은 가깝고 이견(利見)이 많을수록 민주주의는 가까우니 눈 부라리지 않고 서로 존중하게 하소서 무조건 배척하지 않게